기사 메일전송
노 대통령 "양극화 극복위해 함께 결단하자"
  • 김만춘
  • 등록 2006-02-27 09:58:00

기사수정
  • 취임 3주년 대국민 편지…내달 23일 '국민과 인터넷 대화'도
노무현 대통령이 양극화와 저출산ㆍ고령화 등 우리사회를 위협하는 것에 대해 함께 결단하고 정면으로 돌파하자고 제안했다. 노 대통령은 "심각한 양극화와 급속한 저출산ㆍ고령화 사회라는 두 개의 시한폭탄을 제거하자는 데는 여야도, 보수도 진보도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해법은 다를 수 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이 희망의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을 전했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26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편지'에서 이 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재정 문제와 관련 "우리 경제규모나 국민수준, 날로 높아지는 국민들의 복지 수요, 그리고 심각한 양극화 문제와 저출산ㆍ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려면 보다 많은 재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그뿐 아니라 정치권과 언론, 시민사회는 일이 터질 때마다 끊임없이 정부의 대책과 역할을 요구하고, 치안서비스, 국방, 식품안전, 보건위생, 교육, SOC 역시 국가적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완전해야 될 분야"라며 "이 또한 국가 재정지출을 요구하는 일들"이라고 덧붙였다. 재정 확보를 위해 노 대통령은 "정부가 할 일은 먼저 하겠다"며 △정부 조직ㆍ예산구조 재점검을 통해 복지와 미래대비 부분 등의 효율성 제고 △낭비예산 축소 △숨겨져 있거나 발견되지 않은 세원발굴 △근로자와 서민들이 억울하지 않을 공평과세 등을 약속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은 국가로부터 어느 정도의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지, 앞으로 국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얼마만한 재정이 필요할 것인지, 재정절약이나 세원발굴로 얼마만한 재정이 충당될 수 있을 것인지, 모자라면 얼마나 모자라며 이를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를 계산해보자"고 말했다. 이런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세금을 올리자는 것이냐? 근로자는 봉이냐?"하는 방향으로 논쟁을 몰아가면 우리는 해결책을 찾기는 커녕 문제에 접근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노 대통령은 "이제 우리 모두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세금을 더 내는 결단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문제의 본질에 책임있게 다가서는 결단을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를 공지한데 이어 내달 23일 인터넷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해 국민과 대화하는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를 한다. 국민과의 대화는 다음·네이트·야후·엠파스·파란 등 5개 포털 사이트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60분간 진행된다. 5개 포털사이트는 다음달 14일 국민이 사전 질의를 올리고 토론할 수 있는 ‘행사 페이지’의 문을 열고 23일 행사 당일까지 열흘 동안 의견을 수렴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