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日, 방사능오염 비상…‘먹을거리 불안’
  • special
  • 등록 2011-03-21 09:53:00

기사수정
  • 지바산 쑥갓 일부 방사능 오염돼 판매금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생산한 우유와 쑥갓, 시금치 등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면서 소매점들 사이에 해당 산지의 시금치를 진열대에서 철수하는 움직임이 이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검사를 확대해 오염된 식품의 유통을 차단하기로 하는 등 불안감 확산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원전 남쪽 이바라키현의 농가에서 18~19일 생산한 시금치에서는 20일 기준치(1㎏당 2000베크렐)의 최고 27배에 이르는 5만4100베크렐에 이르는 방사성 요오드와, 기준치(500베크렐)의 약 4배에 이르는 1931베크렐의 세슘이 20일 검출됐다.
 
지바현에서 생산한 쑥갓에서도 기준치의 2.15배가 넘는 요오드가 검출돼, 도쿄도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지바현에서 생산한 쑥갓 90㎏을 판매금지했다고 밝혔다. 요오드는 인체에 축적돼 갑상샘암을 일으키고 세슘은 근육조직을 손상시키는데, 특히 어린이에게 해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공 전 우유에서도 오염이 확인됐다. 후쿠시마현의 낙농가에서 생산한 원유에서는 기준치(300베크렐)의 최고 17배에 이르는 5200베크렐의 요오드가 검출됐다.
 
심리적 영향이 큰 수돗물에서는 방사능이 검출되기는 했지만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극미량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도치기현에서만 요오드가 기준치(300베크렐)의 4분의 1 정도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고, 도쿄에서는 요오드가 기준치의 200분의 1 정도 검출되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기준치를 초과하는 식품이라도 몇 차례 섭취하는 정도로는 인체에 해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는 “기준치의 7.5배가 검출된 시금치의 겨우 1인분을 100g으로 볼 경우, 4200인분을 먹어야 해롭다”며 “어린이나 임부에게도 해가 없다”고 밝혔다.
 
일본분석센터는 “물에 씻으면 대부분 씻겨나간다”고 설명했다. 오염이 가장 심한 후쿠시마현 우유라면 보통 사람이 마시는 정도로 1년간 마실 경우, 흉부 컴퓨터단층촬영(시티)을 세 차례 받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검사를 확대해 오염된 식자재의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금치나 원유 등에서 검출된 방사능이 19일보다 20일에 더 높고, 오염 식품의 수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불안감을 차단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원전 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20일 오후부터 일본 동부·동북부 지역에 내리고 있는 눈과 비도 오염 확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도쿄도와 이바라키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8개 도·현의 비나 먼지에서는 방사능 물질이 미량 검출된 바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3.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4. 제36회 전국무용경연대회, 3월 22일 울산에서 개최 대한무용협회울산지회[뉴스21일간=임정훈]2026년 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박선영)의 첫 공식행사인 제36회 전국무용경연대회가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사)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전통무용과 창작무용, 발레, 현대무용, 사회무용 등 다양한 장...
  5.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읍지부, 정읍천변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펼쳐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읍지부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지부장 최중일·이하 정읍지부)가 지난 1일 정읍 천변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정읍시 천변 정주교에서 아양교, 아양교에서 샘골 다리에...
  6. 동구 ‘외식업 위생 환경 개선 지원 사업’시행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지역 외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식문화 정착을 위해「2026년 외식업 위생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대상자를 3월 9일부터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업소의 위생 설비 개선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
  7.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