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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기술 수준이 국가 경쟁력 좌우”
  • 윤만형
  • 등록 2006-04-15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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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한국폴리텍Ⅶ 창원대학 · 부산 고용안정센터 방문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한국폴리텍Ⅶ 창원대학과 부산 고용안정센터를 방문해 ‘고용지원서비스 선진화’와 ‘직업능력 개발 혁신’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주와 구직자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한국콜리텍Ⅶ 창원대학에서는 ‘공공훈련 인프라 혁신’ 추진 경과를 보고 받고 모자(母子) 대학생인 김명화(46세), 김민영(19세) 씨 등과 함께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노 대통령은 "양극화 대책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수준 향상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대학의 변신 노력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국가경쟁력은 가장 결정적으로 전 국민의 직업역량 수준에 달려 있다"며, "국민들의 기술 수준이 경쟁력의 수준을 좌우하는 것이고, 그게 (일자리 창출의) 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저도 답을 내리기도 하고 찾으러 다니기도 하는데 일반 대학에 가보면 답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답답하다"며 일반 대학의 교육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 아울러 "기업하는 사람들도 대학에 불만이 있다"며 `대학을 확 뜯어고치면 되지 않느냐'는 기업인들의 불만을 전하고 "전체적으로 대학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은 답이 나오는 수준이 됐다고는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반대학과 차별화 높은 평가노 대통령은 나아가 "(한국폴리텍Ⅶ 창원대학에선) 뭔가 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여러 가지 문제가 있고 걱정이 많지만 해나갈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해 일반 대학과의 `차별화'를 높이 평가했다. 오후에는 지난해 ‘고용지원서비스 선진화 시범센터’로 운영된 부산 종합고용안정센터를 방문해 구직자와 직업상담원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한국이 보건 복지 등 서비스가 굉장히 부족하다"며 "사회단체 위탁 등을 통해 일자리를 더 늘리려고 정부가 돈을 많이 쓰려고 한다"고 고용지원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노 대통령은 "작년까지만 해도 (경제)위기설이 나오고 해 정부가 돈 쓰는 것을 말하기가 어려웠지만 (최근엔) 경제상황이 나아지고,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커져 일자리에 대한 계획을 완벽하게 짜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동행한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고용·훈련 서비스 인프라를 확실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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