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일본 언론 “한·일 외교적 합의로 충돌 막아야”
  • 김만춘
  • 등록 2006-04-20 05:38:00

기사수정
  • ‘독도 탐사’ 특집기사 · 사설 등 관심있게 보도 시작
일본 정부의 독도주변 해양조사와 관련 우리 정부의 강경한 입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도 당초의 조용한 기조에서 벗어나 사설, 특집기사 등을 통해 관심있게 보도하기 시작했다. 주요 언론들은 야스쿠니 참배 등으로 한·일관계가 교착된 상황에서 독도 주변 해양조사로 더욱 외교관계가 악화할 수 있는 만큼 양국의 외교적 합의로 충돌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20일 사설을 통해 ‘한국정부의 강경한 대응과 비난은 오해’라며 일본이 식민지 역사와 관련지어 조사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목적의 조사인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 측의 강경자세가 다음달 지방선거를 앞둔 정권의 인기몰이라는 차원으로 해석하는 것은 일본 정부의 잘못이라고 지적하면서 해양조사를 왜 지금해야 하는지를 포함해 일본 측의 입장을 자세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닛케이 신문도 외교적 합의를 조기에 정리해 해상에서의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양국이 지혜를 짜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신문들은 한·일 정부 모두 정면 충돌을 피하고 싶겠지만 영토문제가 얽힌 만큼 타협점을 도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TV아사이 보도스테이션은 19일 이번 문제가 더욱 복잡해진 것은 배타적 경제수역이 겹쳐지기 때문이라며 반일감정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냉정하게 대화로 풀어나가야 하는데 정상 간의 대화도 단절돼 있는 상황이 아쉽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도 20일 특집기사에서 “일본정부 내에는 일본의 항의를 무시하는 형태로 올해까지 한국이 4년간 조사를 계속해 해저명의 한국명 기정사실화를 노리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 있다”면서 “조사선에 대한 대피 지시에는 한국의 방해로 조사할 수 없었다고 국제회의에서 주장할 수 있다는 계산도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19일 밤 고이즈미 총리가 아베장관에게 ‘냉정한 대처’를 지시한 것과 사카이 항을 출항한 조사선이 즉각 조사해역을 향하지 않고 해상에 정박해 있는 것도 한국 측의 반응을 보기 위함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이 실력행위로 나올 경우 그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해 해저명칭소위원회에 제출해 한국 측의 불법행위를 호소하며 명칭 제안을 저지할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일본 정부에 훈수를 두기도 했다. 산케이 등 보수 성향이 강한 언론들은 한국이 경비대 배치 등 독도를 실효지배하고 있으면서도 해양조사에 나선 일본을 비난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며 오히려 한국 정부가 국민적인 지지를 얻기 위해 독도문제를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했다. 한편 AP AFP 통신도 독두 주변 해역 조사 실시라는 일본의 결정에 대한 한국민들의 분노가 확대되면서 양국의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미 얼어붙은 양국관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