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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면 다른 세상"기획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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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6-30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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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 거미의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까? 연잎에 물이 떨어지면 왜 튕겨져 나갈까?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돋보기와 현미경으로 봐야 알 수 있는 생물의 세계를 '크게 보면 다른 세상"이란 주제의 전시로 새롭게 선보인다.
 
내년 3월 말까지 계속되는 이 기획전은 작은 곤충과 식물에서부터 세균과 같은 미생물까지, 생태계의 숨은 주인이며 눈으로는 잘 안 보이는 작은 생물들의 실체를 확대하여 보여줌으로써 작은 생물들의 신비한 형태와 다양한 모양을 알게 하고, 이들 작은 생물체의 중요성과 자원적 활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마련되었다.
 
"크게 보면 다른 세상"기획전은 크게 두 가지 스토리로 구성된다. 제1부 전시 ‘돋보기 속 세상’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지만 너무 작아 관심을 갖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생물의 세계를 조명하였다. 개미, 거미, 수서곤충 등의 특이한 형태나, 식물의 씨앗퍼트리기 전략 등 생물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된 독특하고 다양한 형태와 생태를 살펴본다.
 
‘개미의 초상화’코너에서는 개미가 사는 곳, 계급, 먹이, 사냥방법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적응한 개미의 얼굴을 확대하여 전시하며, ‘곤충의 알’코너는 식물에 낳아 놓은 각양각색의 알을, ‘식물 이야기’ 코너는 꽃처럼 보이지만 꽃이 아닌 구조나 씨앗 퍼트리기방법에 따른 씨앗의 다양한 형태를 전시한다.
 
제2부 전시 ‘현미경 속 세상’은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마이크로 세계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우리 삶을 지탱하는 다양한 유용미생물과 질병균, 세포와 DNA까지 다양하고 교육적인 정보부터 꽃가루의 아름다운 형태나 미생물의 재미있는 모습을 소개하며, 증강현실(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 기법을 활용하여 일상 속 미생물을 알아보거나 현미경을 직접 조작해보는 체험코너를 마련하여 어린이들도 흥미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자들이 생물을 연구하기 위해 직접 찍은 현미경사진과 생물표본을 흥미로운 설명과 함께 소개한다. ‘1부 전시’ 공간에 별도 마련된  ‘한 뼘 생태계’는 버섯을 중심으로 작은 동식물의 먹고 먹히는 관계를 30배 확대한 대형모형으로 전시하여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2부 전시’ 공간 끝부분에는 상어비늘 돌기 구조를 이용한 수영복 개발이나, 풍뎅이 등껍질 색상변화를 응용한 습도계 등 생물의 미세구조를 모방한 나노(Nano)기술과 그 밖의 생물자원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다양한 용도로의 활용에 대해 소개한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어린 아이에서부터 생물학을 전공하는 학생과 생명에 대해 관심이 많은 성인에 이르기까지 관심과 흥미를 가질만한 다양한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히고, 너무 작아 눈에 띄지 않았던 것들, 대수롭지 않아 귀하게 생각지 않았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느끼게 해 주는 등 교과서 속 생물에 대한 지식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라고 하였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10월 개관하였으며 한반도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생물자원의 이용과 보전노력 등을 소개하는 상설전시관과 연 2~3회의 기획?특별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3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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