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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혹파리 '족집게 방제'멀지 않았다
  • 김영희
  • 등록 2011-09-14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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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과학원 20년 모니터링결과 토대로 해 발생예측시스템 구축 가능해져
우리나라 소나무림의 주요 해충으로 오랫동안 골치를 썩여온 솔잎혹파리의 발생을 사전에 예측해 대비할 수 있게 해 줄 연구 성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의 최원일 박사팀은 이달 초 그동안의 솔잎혹파리 장기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솔잎혹파리 발생예측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연구를 완료했다. 솔잎혹파리 밀도변화의 특성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환경 요인이 구명된 것이다.
 
이같은 시스템은 국립산림과학원이 1992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67개 고정 조사지에서 솔잎혹파리 밀도를 계속 모니터링하며 모은 자료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솔잎혹파리 발생 양상은 강우량과 최고기온 등 환경요인에 따라 현저하게 달라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다섯 개 지역으로 나눠져 그 양상이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 지역의 솔잎혹파리 밀도변화 특성과 이에 미치는 주요환경 요인을 분석하면 정확한 발생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 논문은 생태학 분야의 국제적 전문학술지 ‘파퓰레이션 에콜로지(Population Ecology)’에도 실릴 정도로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다.
 
산림청은 솔잎혹파리 발생예측 모델이 만들어지면 합리적인 병해충 관리 시스템 구축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다른 산림병해충 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앞으로 솔잎혹파리 밀도 관리는 구분된 구역에 따라 서로 다른 관리전략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체계적인 계획과 추진전략을 세워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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