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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아줌마가 아니라, 노동자다.
  • 안홍필
  • 등록 2011-10-24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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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심타파, ‘심하게 낮은 임금, 심하게 긴 노동시간 타파’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0일 일산동구청 다목적실에서 고양시여성발전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사)고양파주여성민우회에서 추진한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과 노동권 확대 개선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2년 전 한국여성민우회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해, 지자체로서는 고양시가 최초로 접근한 사업으로 지난 4월8일부터 6개월여 동안 고양시 식당여성노동자들의 노동현실 실태조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식당노동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그들의 노동권 확대를 위해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양시 식당여성노동자들과 식당 영업주의 목소리를 통해 고양시 식당 여성노동의 현실을 보다 명확히 파악하고, 식당여성 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노동환경 개선책의 실천을 모색해 보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으며, 음식점 영업신고제를 허가제로 규제를 강화하거나 모범음식점 선정 과정에서 ‘노동환경’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 음식점을 개업하게 되는 경우 의무교육으로 식품위생교육, 사업주로서 지켜야 할 기본노동권에 대한 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의무화 등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최진협(한국여성민우회) 발제자는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길잡이 제작 배포와 ‘식당아줌마가 아니라 노동자다! 심하게 긴 노동시간, 심하게 낮은 임금 타파’라는 거리캠페인을 통해 식당여성노동자의 노동환경개선에 대한 대사회적인 의식 전환을 꾀하고, 개념 있는 고객들의 8가지 실천 항목으로 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② 벨은 필요할 때 한번만 누르고 기다린다. ③ 휴지는 그릇에 모으지 말고 한편에 모아 둔다. ④ 반말 대신 존댓말. ⑤ 천천히 또박또박 주문한다. ⑥ 셀프는 스스로! 우리가 주문해야 할 것은 메뉴판에 있다. ⑦ 식당노동자에게 성희롱하지 않는다. ⑧ 주문한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일을 제안했다.

자료 제공 : 시민복지국 여성가족과(담당자 최상덕 ☎ 8075-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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