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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SNS, 2040세대 공감 얻기 힘들어
  • sweet02
  • 등록 2012-02-22 1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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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 앞두고 너도나도 SNS 정치바람
4.11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트위터 사용이 10% 이상 늘었다고 한다. SNS정치를 통해 홍보효과를 노리고 극적 시나리오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후보자들 손에는 스마트폰이 떠날 날이 없다. 사진을 찍고 트위터에 바로 올리며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뒤늦게 선거용 SNS전략에 뛰어들었지만 SNS 주 이용자인 2040세대에게 공감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2040세대 900명에게 트위터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정치인 트위터 내용에 대한 신뢰도가 8.3%로 꼴찌를 기록했다.

일반인에 대한 신뢰도가 30%로 가장 높았고 기타 유명인(26%), 스포츠선수(22%), 유명 연예인(20%), 기업인(13.9%)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치인들이 트위터를 시민과 소통을 나누는 수단이 아닌 개인 홍보를 위한 도구로 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인들은 트위터 가입 때 활발히 활동하다 잠깐 써본 후 이렇다 할 SNS전략을 마련하지 않은 채 유권자들의 외면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SNS정치 바이럴 마케터들도 이 같은 현상을 공감하고 있다.

선거·캠페인 SNS 전문 컨설턴트를 맡고 있는 (주)엔싹의 최경준 대표(www.smart-v.kr)는 “SNS는 소통을 한다는 측면에서 순기능이 있지만, 여론몰이나 선거용 반짝 인기관리로 치우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며 “트위터의 단문들은 단순한 일상을 떠나 정치철학과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서 그는 “정치인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말하기에 치중하며 유권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특히 후보자 대신 보좌진이 대리 트윗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 트윗과 공지사항을 따로 구분하고, 멘션도 유권자가 혼동하지 않도록 관리에 신경써야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대부분 후보자들이 트위터를 개설하지만 웹사이트와 연계를 못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낮고 무작정 팔로워만 늘리고 있다.”고 말하며 “SNS믹스 전략으로 트위터를 브릿지 매체로 활용, 홈페이지와 연계해서 팔로워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넓은 맥락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SNS가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고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것은 거듭 확인된 사실이다.

총선이 불과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후보자가 각각 내놓을 SNS 전략이 젊은 층을 끌어들이는데 어느 정도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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