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적원점 100년만에 바뀐다
  • 김만춘
  • 등록 2006-10-19 09:22:00

기사수정
  • 울릉도에 동해원점·독도에 지적위성기준점 설치
우리나라 지적(地籍) 역사상 처음으로 일제시대 이후 사용해온 지적측량의 기준인 동경(東京)측지계가 아닌 국제적 기준인 세계측지계를 적용한 새로운 원점인 `동해(東海) 원점'이 18일 울릉도에 설치됐다. 이어 19일 독도에도 세계측지계를 적용한 지적위성기준점이 설치된다. 행정자치부는 동경 원점에서 멀어질수록 측량 오차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를 적용한 '지적위성기준점'을 울릉도에 처음으로 설치, 동해 원점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18일 울릉도 울릉읍 도동리 독도박물관 입구에서 이용섭 행자부 장관, 정윤열 울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원점으로 사용할 지적위성기준점 제막 행사를 가졌다. 이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그동안 사용해 오던 동경측지계를 국제적 기준인 세계측지계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여기 모였다"면서 "이 사업은 100년만에 우리나라의 지형에 적합한 측지계를 마련한 것으로 일제잔재 청산이라는 점에서도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세계측지계로의 전환은 국제표준의 지적정보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것"이라며 "오늘 이 행사는 지적사에 영원히 기억될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세계측지계를 적용하면 울릉도 동해원점 표석의 지적도상 좌표는 `북위 37도 28분 57.4331초, 동경 130도 54분 02.7496초'가 된다. 동경원점을 적용한 좌표는 `북위 37도 28분 47.2005초, 동경 130도 54분 01.1705초'로 표시된다. 우리나라에서 지적측량 기준으로 현재 사용중인 원점은 서부, 동부, 중부 등 3개가 있으며 이들 원점은 동경을 기준점으로 삼고 있다. 동경원점은 이 원점에서 거리가 멀어질수록 측량 오차가 많이 생기는 문제점이 있고 동경원점과 세계측지계 기준을 적용한 위치의 차이는 남동방향으로 365m 가량 발생한다. 행자부는 또 19일 독도 동도 선착장 부근에 지적위성기준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동해원점 표지는 대리석으로, 독도 기준점 표지는 황동으로 각각 제작됐으며 표지에는 지적측량의 기준을 설명하는 행자부 장관 명의로 된 안내문이 들어 있다. 독도에 기준점이 설치되면 울릉도와 독도에서 교차 측량도 벌일 예정이다. 행자부는 이번 동해 원점 설치에 이어 앞으로 전국에 세계측지계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전자기준점'(RFID) 1천200개를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박연수 행자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은 "세계측지계를 도입하면 일본식 지적측량제도를 벗어날 수 있게 되고 범세계 위치측정시스템(GPS)의 정밀위치 정보를 지적측량에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측량 오차도 ±36㎝에서 ±3㎝ 정도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행자부는 지적제도 현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지적측량 바로처리 센터'를 설치, 민원인이 시.군.구청이나 지적공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지적측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