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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와 습도, 환기가 오리 생산성 좌우한다
  • sweet02
  • 등록 2012-04-12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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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진흥청, 봄철 오리 사양관리 당부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봄철 환절기를 맞아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는 오리의 사양관리 등을 당부했다.

 우리나라 봄철은 기온의 편차가 심하며 특히 4월은 평균 일교차가 12℃ 이상으로 연중 가장 큰 시기이므로 알맞은 온도 관리를 해주지 못하면 오리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생산성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 오리 사육농가는 비닐하우스를 개조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단열과 온도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어린 오리일수록 온도에 민감해 1주령까지는 반드시 오리사 내 온도를 32℃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이후 1주일 간격으로 3∼5℃씩 내려주고 3주령 이후에는 20℃ 정도를 유지하는데, 기온이 떨어지는 밤과 새벽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건조한 봄철에는 습도 관리도 중요한데 특히 봄에 입추를 했을 경우 3∼4일령까지는 오리사 내 습도를 반드시 60∼70%로 유지해야 한다. 3∼4일 이후에는 음수량과 배설량이 증가하고 급수기의 넘치는 물 등으로 인해 습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오리사 내부는 사육기간이 지날수록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등 유해가스와 미세먼지 등이 급격히 증가한다. 오리는 닭에 비해 호흡기 질병 발생률이 낮아 환기의 중요성을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오리도 공기의 질과 암모니아에 매우 민감하다.

 따라서 따뜻한 낮에는 창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주고 밤에는 해가 지기 전에 창을 닫아 급격한 온도 변화가 없도록 한다. 환기는 오리사 내 유해가스와 먼지를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오리사 내부와 깔짚의 습도를 조절해 준다.

 다만 황사가 오는 날은 오리사 내로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을 닫아야 한다.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이나 병원균으로 인해 호흡기나 순환기, 또는 눈에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황사가 지나가면 오리사 내·외부와 급이기, 급수기 등 기구들을 세척하고 소독약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

 환절기와 봄철은 자칫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철저한 사양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미생물제, 유기산제 등 적절한 사료첨가제 사용은 오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리가 오염된 사료 등을 통해 곰팡이 독소에 노출될 경우 성장하지 못하거나 폐사율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가금과 김지혁 연구사는 “봄철은 오리의 생산성이 가장 크게 떨어지는 계절이므로 알맞은 온도, 습도 관리와 환기로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문의 : 농촌진흥청  가금과 최희철 과장 041-580-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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