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던 진주시 하대동 강변도로, 명석면 서현·장흥, 수곡면 명월·신촌, 청락원에 처음으로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진주시는 시내버스가 미운행되거나 공급이 부족하여 교통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상평동 외 8개 면·동지역에 오는 21일부터 시내버스를 신규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부산·삼성·신일 등 시내버스 업체들과 추진협의체를 갖고 도심 과잉공급 노선 1대씩을 대중교통 열악지역으로 돌려 총 7개 노선을 신설하고 1일 4대가 36회 운행토록 결정했다.
신설 노선은 상평·옥봉·하대동의 도심지역에 550번과 551번, 명석·대평·내동면·수곡면의 서부지역은 240번과 241번, 집현·미천면의 북부지역은 570번, 571번, 572번이 해당된다.이번 노선 신설로 해당지역의 증회 운행과 더불어 시내버스가 미운행되던 하대동 강변도로, 명석면 서현·장흥, 수곡면 명월·신촌, 청락원에 처음으로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이와 함께 초전동에 위치한 진주의료원으로 시내버스 16번, 116번, 490번 노선이 7~8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옥봉동 지역만을 순환 운행하던 22번 노선을 폐지하여 353번 장거리 노선으로 변경하고 추가적으로 19번 노선을 옥봉동 지역을 경유 운행토록 조정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외곽지역 대중교통 서비스 공급 확대를 통해 지역 주민의 숙원 민원을 해결하게 돼 진주 시민의 대중교통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진주 혁신도시, 신진주 역세권, 평거 및 초장지구의 대단위 주거단지와 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을 전체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시내버스 불법·불친절 운행을 근절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차등지원을 보다 강력하게 시행하여 운수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시내버스업체에 총 18억원여원의 재정지원금을 보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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