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일손이 많이 소요되는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 실시로 적기 영농에 전행정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올 농번기에 총 소요인력 25만5850명 가운데 자체 가능 인력을 제외한 3320명은 5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여 공무원을 비롯한 공군교육사령부, 육군 제8962부대와 자원봉사 단체의 협조를 받아 부족한 일손을 충당하기로 했다.
시는 농촌 인구 감소와 농촌 인력의 고령화 부녀화로 일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인데다 인력 수급 사정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어 인력 의존도가 높은 과수의 봉지 씌우기 및 솎기 작업을 비롯한 마늘·양파 수확, 매실 수확, 비닐하우스 철거 등에 일손 돕기 인력을 집중 투입해 적기 영농에 차질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5일 공군교육사령부 장병 50여명을 내동면 유수지구 단감 솎기 작업을 시작으로 배 봉지 씌우기, 마늘·양파 뽑기, 매실 수확 및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 등 일손 돕기를 6월 15일 까지 1100여명을 투입하여 지원하고,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시청 공무원을 행정지도 담당 읍면동에 1일씩 일손 돕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농촌 일손 돕기를 원하는 자원 봉사단체에서는 시청 농축산과(☎ 749-554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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