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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작은 보건소 ‘고양시민건강센터’ 벤치마킹 눈길
  • 안홍필
  • 등록 2012-11-12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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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광역시 등 타 지자체는 물론 정부 기관까지 방문

고양시(최성 시장)는 시민들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7월 개소한 도시형 작은 보건소 '고양시민건강센터'가 타 지자체는 물론 정부기관까지 줄 이은 벤치마킹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천과 시흥·평택시보건소 등 도내 지자체에 이어 서울특별시 종로구보건소와 인천광역시 계양구보건소 등 관계자들이 선진 시스템을 벤치마킹을 위해 시민건강센터를 방문했다.

 

특히, 특화된 시스템 운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보건복지부 실무자가 우수사례 현장 확인을 위해 방문한데 이어 이들로부터 보고를 받은 건강정책국 박정배 건강정책과장이 또 다시 현장확인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시가 민선5기 최성 시장 공약에 따른 20대 시정 역점 추진사업으로 '건강한 시민 고양시의 자랑입니다'를 기치로 내건 보건의료선진화 정책에 따라 여타 시·군에 비해 시스템화한 건강시민센터 개소를 신속히 추진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시민건강센터는 그동안 거리가 멀거나 불편한 교통여건때문에 각 구별로 소재한 보건소 이용이 쉽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덕양구 행신동과 일산동구 중산동, 일산서구 가좌동 등 3곳에서 문을 열었다.

이들 시민건강센터는 각각 간호사 3명과 영양사 1명, 운동사 1명이 배치됐으며 관내 병·의원 등에서 의료자원봉사단이 협력·참여하는 '의료 거버넌스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건강상담과 운동처방·건강측정·영양처방 등 건강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건강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과 대사증후군의 조기발견과 등록관리, 건강검진 결과지 활용 상담, 건강 맞춤형 운동교실, 건강체험관 운영 등 특화된 역할로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특히 월요일-금연상담 및 등록, 화요일-찾아가는 이동진료, 수요일-행복한마음 만들기, 목요일-임산부 등록관리, 금요일-치매조기검진사업 등 요일별 특색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초에는 금요일까지만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토요일에도 문을 열기로 하고 지역아동센터 원생을 대상으로 한 ‘주말을 이용한 정신건강 전문가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맞춤형 운동·영양교실과 함께 내달부터는 다함봉사단의 협조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사랑교실도 문을 열 계획이다.

 

덕양구 보건소관계자는 "타 지자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며"센터를 전액 시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어 보건복지부 현장 확인때 국비지원을 건의했으며  내년부터는 새로 설치하는 건강센터에 대한 지원이 정부로 부터 약 1억 원 이상 제공되는 국비 매칭사업으로 긍정적인 검토 답변을 받아둔 상태다"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시민과 약속한 20대 시정 역점 추진사업에 의한 보건의료선진화 정책의 일환이다"며"자칫 시기를 놓칠 수 있는 만성질환 등을 예방하고 제 때 관리해주는 적극적인 보건서비스 기능 강화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로 신속히 추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 제공 : 덕양구보건소(팀장 박순자 ☎ 8075-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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