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남도, 서산에 초대형 투자유치 성공
  • kimjongk
  • 등록 2012-12-11 15:15:00

기사수정
  • 현대위아와 자동차부품공장 신설 MOU…1단계 투자규모만 6천억원

"11일

▲1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정명철 현대위아 대표이사, 이완섭 서산시장이 투자협약체결식(MOU)을 하고 있다.


충남도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의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해 서산에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 부품 전문생산단지’가 들어선다.

도는 11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정명철 현대위아 대표이사, 이완섭 서산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체결식(MOU)을 가졌다.

협약서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서산시 서산일반산업단지 내 41만9326㎡(약 13만평) 부지에 자동차부품공장 신설을 위해 1단계로 2015년까지 6천억원을 투자하고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또,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생산 농수축산물의 소비촉진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협력업체가 동반 이전할 예정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도와 서산시는 현대위아 협력사들이 원활하게 도내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고, 현대위아가 계획하고 있는 투자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법적 범위에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로써 충남은 핵심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집적으로 명실상부하게 국내 최대 자동차산업 메카로 도약할 수 있게 됐고,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신도시 조기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충남발전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1단계 투자로 6천억원의 건설효과와 1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하며, 생산 개시 후 매년 생산유발 5천억원, 부가가치 1천억원, 노동소득 510억원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중심으로 아산의 현대모비스, 서산의 현대파워텍과 현대다이모스, 홍성에 덴소풍성, 금산의 한국타이어, 그리고 서산 현대위아까지 핵심 자동차부품업체의 충남 집적도가 높아졌다”며 “협력업체 동반 이주 등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충남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현대위아의 신규 투자계획이 근래 보기 드문 대규모여서 다른 지역과의 유치 경쟁이 치열했다”며 “경쟁 지역에서 부지 무상제공이나 각종 혜택을 내세우는 등 다소 힘든 판세였는데 이렇게 결실을 맺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현대자동차그룹 주력 계열사로 파워트레인, 등속조인트 등 핵심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 산업기계 등 다양한 기계류를 생산하며 지난해 약 6조4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6.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7.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