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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높이자”자치단체장 SNS를 통해 파격 공약 눈길 끌어
  • 안홍필
  • 등록 2012-12-18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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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 고양시장 제안에 박원순, 최문순, 김만수, 염태영 시장 등 동참

오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연예인과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투표를 적극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장들도 SNS를 통해 파격적인 공약을 약속하면서 투표율 제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부재자 투표에서 연예인들이 주축이 되어 투표참여 인증샷이 SNS를 통해서 급속하게 퍼지면서 투표율이 국민적 관심사가 되었다. 
 
자치단체장들의 투표독려 릴레이 이벤트는 최성 고양시장이 SNS를 통해서 시작되면서 타 자치단체까지 확산 되었다. 지난 11일 최성 고양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율 72%가 넘으면 22일 일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되는 고양시 길고양이 치료비를 위한 프리마켓 행사에서 고양이들과 함께 깜짝 퍼포먼스하겠습니다! 투표 많이 해주세야~옹!”이라는 내용의 이색공약을 제안한 것이다. 
 
특히, 투표율 제고를 위해 자치단체장들은 알몸 마라톤 출전, 고양이 분장 등 투표독려 이색공약 릴레이가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투표독려 릴레이 이벤트에 참여하기로 약속한 자치단체장으로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의 트윗은 700여개 리트윗 되었고, 애묘인으로 잘 알려진 만화작가 강풀씨가 리트윗을 하면서 SNS 상에서 급속하게 확산되었다. 누리꾼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이벤트는 누리꾼들의 입소문을 통해 급속하게 퍼져나갔고, 여러 지자체장들에게도 회자되면서 릴레이에 동참하게 되었다. 
 
가장 파격적인 이벤트 공약을 제안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투표율이 72%를 넘기면 1월20일 강원도 평창에서 알몸 마라톤(하의는 착용)을 한다는 약속을 하여 다음 릴레이 주자가 어떤 방법으로 이벤트를 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투표율 높이기” 이색 이벤트를 최초 제안해서 자치단체장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최 시장은 “투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이 할 수 있는 권리이자 의무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선택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소중한 한 표를 포기하지 말고  꼭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최 시장은 12월 초 “고양시청 페이스북 팬 수가 8,000건이 넘으면 고양이 분장을 하겠다”는 이색적인 약속이행 인증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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