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정자동에 살고있는 어느 일용직 노동자가 “아들을 죽이겠다”는 보이스피싱 협박전화에 속아 평생 모은 전 재산인 4천만원을 보이스피싱 계좌로 송금하였으나 경찰관의 신속한 판단과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1. 28.(화) 11:00경 울산동부경찰서 강동파출소로 전화가 와서 “같은 집 1층에 살고 있는 아저씨가 급하게 경찰을 불러 달라고 한다“며 신고를 하여 당시 112 순찰 중이던 경위 김용관, 순경 장병우가 약 5분 만에 신속히 현장 출동, 대상자인 안○○(66세,남,노무직)을 만난 결과,,,
안씨 (66세,남)는 “휴대폰으로 한 남자가 전화가 와서 아들인 안○○(36세,남,회사원)이 사채 빚을 갚지 않아 붙잡고 있는데 즉시 7,000만원을 송금 하지 않으면 아들을 죽이겠다”라고 위협을 하였고 “전화상으로도 아들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신고를 하게 된 것이라고 진술하였으며,
처인 신○○(50세,여)는 약 1시간 전 은행에 돈을 송금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은행으로 나갔다고 말하는 상황으로서 우선 당황하고 있는 안○○(66세,남)을 진정시킨 후 아들과 처의 휴대폰 번호를 물어보았으나 너무 당황하고 있는 상황으로서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서,
긴급한 상황임을 감지한 경위 김용관은 우선 대상자의 처(妻)가 주거지에서 가까운 은행으로 이동하였을 것으로 추정하여 울산 북구 정자동에 소재 하는 농협과 수협에 전화를 하여 처의 이름인 신○○을 알려주면서 은행을 방문 시 돈을 송금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당부한 후 신속히 순찰차를 타고 수협 정자지점에 도착했다.
당시 신○○은 약 1분전 사기 피의자가 입금하라고 한 계좌로 현금 4,000만원을 송금하였다고 하여 긴급히 수협 직원에게 송금취소를 요청하여 4,000만원의 피해를 막고, 곧 이어 아들 안○○의 휴대폰 번호를 확인하여 전화 통화로 아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안○○(66세,남)씨는 경찰관의 출동 및 조치가 조금만 늦었더라면 “평생 동안 모은 전 재산인 4,000만원을 잃어 버렸을 것이다”라고하면서 경찰관의 고마움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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