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우젓 축제 때 받은 성원, 기부로 돌려주다
  • 안홍필
  • 등록 2013-02-14 13:22:00

기사수정
  • - 광천 토굴 새우젓 등 12개 참여 업소 이웃돕기 성금으로 550만원 기부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조선시대 마포나루가 한강 물길을 따라 젓갈 명산지의 새우젓이 모여들어 전국으로 퍼져나간 것을 재현하고 기념하기 위해서 2008년부터 시작돼, 작년에는 47만 명이 참여할 정도로 구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5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에는 강화, 소래, 강경, 광천, 신안 등 5개 유명 산지의 업소가 저렴하고 질 좋은 새우젓을 판매하며 마포구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에는 판매 업소의 대표자들이 마포구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으로 550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화 새우젓영농조합, 소래포구 젓갈상인회, 강경 맛깔젓상인협동조합, 광천 특산물토굴새우젓재래맛김영농조합 소속 상점 등 전체 12개 업소가 마음을 모아 새우젓 판매 수익금을 일부를 기부한 것이다.
 
광천 독바위 토굴새우젓 대표인 홍일표씨는 기부금을 전달하며 “마포의 많은 분들이 가게를 많이 찾아주신 데에 감사드린다”며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새우젓축제가 먹고, 즐기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나눔의 의미를 더해 진정한 축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2.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3.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4.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5.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6.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7.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