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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화장장건립 진도/완도와 연계
  • 박철희
  • 등록 2013-02-16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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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군수 박철환)이 화장장 건립에 대해 인근지자체와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
군은 해남군 공설추모공원 조성안에 따라 오는 2014년 황산면 원호리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 중 화장장과 봉안당 등을 인근 완도군과 진도군과 연계해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림식품부에 연계협력사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사업이 확정되면 보건복지부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의 국비지원율 70%보다 많은 9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전체 사업비 62억6천만원(토지매입비 제외) 중 지방비 부담분인 6억2천만원을 3개 지자체가 나눠 추진한다.
연계협력사업은 해남을 비롯한 완도와 진도에 화장시설이 전무한데다 원거리의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해소하고자 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해남과 인근 지자체를 아우르는 광역 화장시설을 건립하게 되면, 화장관련 경제적 부담을 최대 70% 절약할 수 있으며 물리적 이동시간을 평균 50% 절감(목포 시립화장장 기준)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형적인 님비시설을 연계 협력해 조성함으로써 이미 해남군에서 실시한 타당성 조사용역과 주민의견수렴, 주민동의서 확보 등을 끝마친 만큼 사업추진에 속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사업비 절감과 함께 인근 지자체간 상생을 위해 연계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주민편의를 위해 연계협력사업추진단을 구성해 효율성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말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해남과 완도, 진도의 연간 사망자수는 1,953명으로 이중 793명 40.6%가 화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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