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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깍이 대학생들이 일 냈다…창의적 식품개발 발표회 개최
  • 박철희
  • 등록 2013-02-19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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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68세의 늦깍이 대학생들이 튀는 아이디어로 빚어낸 제품이 개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19일(화) 오후 1시 진도군청 민방위 교육장에서 열리는 목포대학교 평생학습학부 진도홍주 전문 과정의 졸업 작품전인 캡스톤 디자인(창의적 식품개발) 발표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진도군과 목포대학교는 지난 2009년부터 국립대학교 최초로 평생학습중심대학 운영해 오는 8월 식품공학사 17명, 식품 전문학사 13명이 정식으로 학위를 취득한다.
 

졸업 학위 논문을 통과한 후 국립 목포대학교 공과대학 식품공학과 평생학습부 진도홍주 전문과정을 정식으로 졸업하는 이들은 야간과 주말을 이용해 목포대학교 등에서 정식 수업을 받아 3년 6개월만에 졸업한다.
 

목포대학교 평생학습부가 주최한 이번 발표회는 30명의 늦깍이 대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3년동안 지역특산품 등으로 연구한 결과물인 국내산 마카(MACA)의 분말 및 추출물을 활용한 마카 가공제품, 검정쌀 약주, 메밀차, 검정찰보리식빵, 검정쌀약주, 검정쌀해조고추장 등 개발제품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발표회에 나선 학생들은 “지난 2009년 농업인, 공무원, 자영업, 직장인 등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진도홍주 전문과정이라는 도전의 길을 함께 걷기 시작했다”며 “생업인 일터와 실험실, 학교를 오가며 꿈을 키워왔고 벌써 4년의 시간의 흘러 졸업작품전을 통해 소중한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승진 교수(목포대학교 식품공학과)는 “창의적 식품개발 발표회는 평생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게 될 유용한 내용으로 마련됐다”며 “논문과 식품개발을 위해 밤새워 노력한 학생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진 군수는 “미래사회는 새롭게 변화하는 사회여건에 맞춰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지 못하면 자신의 존재감이 없어지게 된다”며 “평생교육을 통해 배운 과정이 미래사회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삶의 풍요와 보람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대학교 진도홍주 전문과정은 지난 2009년부터 진도군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원을 이용, 양질의 교육과정과 체계적 학사관리를 바탕으로 고부가치의 식품을 개발하기 위한 전문지식을 배양하기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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