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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신밟기, 척사대회… 동네마다 정월대보름 준비에 한창
  • 안홍필
  • 등록 2013-02-21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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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서강사랑 풍물패, 서울화력발전소 앞 시작으로 지신밟기 행사

지난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강사랑 풍물패는 동네 곳곳과 이웃집을 찾으며 지신밟기 행사를 벌였다.
 
매주 풍물놀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던 ‘서강사랑 풍물패’ 어르신들이 돌아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신밟기패가 되어 풍악을 울리며 마을 곳곳에서 연희를 펼친다.
 
서강사랑 풍물패는 서강동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풍물놀이 프로그램 회원(15명)들로, 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마을과 이웃가정의 평안을 빌어주고자 지난해부터 동네 곳곳을 돌며 지신밟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풍악을 울려 서강동을 축제 공간으로 만들고, 주민이 함께 즐기는 또 하나의 축제로 만들고자 하는 뜻도 담겼다.
 

(※ 지신밟기 :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하여 집터를 지켜준다는 지신(地神)에게 고사(告祀)를 올리고 풍물을 울리는 세시풍속)
 
‘서강사랑 풍물패’는 오는 22일(금) 오전 10시 마포구 당인동 서울화력발전소(당인리발전소) 앞을 시작으로 오후 6시경까지 동네를 한 바퀴 돌며 지신밟기를 진행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동의 20여 세대 이웃집을 직접 방문해 지신풀이의 고사소리를 하고, 놀이판을 벌일 예정이다.
 
또 주민들이 한 데 모여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던 윷놀이를 겨룸으로써 각 동에서는 주민화합을 도모하기도 한다.
도화동, 서강동, 서교동, 합정동, 상암동은 각 동 주민들이 모이기 쉬운 장소를 선정해 척사대회를 벌인다. 특히 합정동의 경우에는 주민들이 편을 나눠 윷놀이를 벌이는 동안 합정동 풍물놀이단의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제기차기, 부럼까지 등도 마련해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 정월대보름 각 동 행사현황

동명

행사명

일시

장소

행사개요

도화동

복사골 척사대회

2.24.(일)

11:00~15:00

복사골어린이공원

- 도화동 주민 250여명이 참여해 남녀노소 편을 나눠 윷놀이 진행

-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

서강동

서강사랑풍물패 지신밟기

2.22.(금) 10:00~18:00

서강동 일대

- 서울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20여세대 이웃집을 돌며 지신밟기 진행

척사대회

2.23.(토)

서강동주민센터앞

서교동

척사대회

2.24(일)

12:30~17:00

홍대 걷고싶은길 (나루수산 앞 광장)

- 걷고싶은거리 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주민 300여명과 함께 정월대보름 맞이 척사대회

합정동

척사대회

2.22.(금)

10:30~15:30

양화어린이공원

- 합정동 풍물놀이단 주관으로 주민 200여명이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부럼까기 참여

- 풍물놀이 공연도 관람 가능

상암동

척사대회

2.23.(토)

~24.(일)

동주민센터 옆 식당주차장

- 상암동 상가번영회 주관으로 주민들의 화합을 기원하는 주민 척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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