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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런던도서전 한국관 참가, 출판한류 알린다
  • 이상민
  • 등록 2013-04-11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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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한국 마켓 포커스’ 참가에 앞서 한국 출판문화 홍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을 통해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를 지원하여 오는 4월 15일(월)부터 17일(수)까지 영국 런던 얼스 코트에서 열리는 제42회 런던도서전에 한국관을 설치하고, 국내 도서의 저작권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로 42회째를 맞은 런던도서전은 상반기의 대표적인 저작권 거래 전문 도서전으로, 매년 10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약 25,000명의 출판인, 서적상, 문학 에이전트, 사서 및 영상산업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런던도서전에서는 매해 ‘마켓 포커스’(Market Focus)를 선정, 양국 간의 출판과 문학에 대한 상호 이해 증진 및 교류 협력을 위하여 다양한 작가행사 및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터키가 마켓 포커스로 참가하며, 2014년에는 한국이 마켓 포커스로 참가하여 유럽 출판계와의 교류 협력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관(54㎡)에서는 공앤박, 사회평론, 에듀박스, 파르스 프로 토토, 한국문학번역원 등 5개사가 직접 참가하여 저작권 상담을 진행하며, 사계절, 알에이치코리아, 예림당 등 9개사의 위탁도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동네’를 주제로 한 그림책 특별전도 마련한다. 올해 한국관 운영은 내년 마켓 포커스 참가에 앞서 진행되는 만큼, 한국관 운영을 통해 런던 출판시장 현황은 물론, 내년 행사 관련 세부사항을 협의하고, 한국출판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도서전 첫째 날인 15일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문학번역원 등이 참여하여 한국 출판시장 현황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 출판시장 현황과 한국 출판통계, 서울국제도서전에 대한 발제와 한국 전자출판 현황 및 한국 번역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발제도 이어진다. 앞서 전날인 14일에는 ‘출판 콘텐츠의 미래’라는 주제로 펭귄, 하퍼 콜린스, 랜덤 하우스 등 약 35개 출판사가 참가하는 ‘제5회 디지털 마인드 콘퍼런스’가 열린다. 온라인 스토리텔링, 전자출판, 브랜드 전략, 저작권 등의 주제 발표와 ‘한국의 전자출판 시장’에 대한 발제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에서는 볼로냐 아동도서전을 계기로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 주영한국문화원 등과 공동 주관으로 ‘하나코는 없다’의 최윤 작가와 ‘어떤 작위의 세계’의 정영문 작가가 참가하는 한국문학행사를 3회에 걸쳐 개최한다.

 도서전에 앞서 12일 셰필드 대학에서 열리는 문학행사는 ‘Korean Literature Readings’를 주제로 최윤, 정영문 작가의 작품 낭독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꾸며진다. 셰필드 대학 한국학과 김승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한국문학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일반 독자와의 만남을 통해 보다 폭넓은 한국문학 독자층을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15일에는 주영한국문화원에서 ‘Meet the Authors: An Evening of Korean Literature’라는 주제의 문학행사를 런던대학교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학 대학(SOAS) 한국학과 그레이스 고(Grace Koh) 교수의 사회로 진행한다. 16일 런던도서전 행사장에서는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과 공동 주관으로 ‘Introduction to Korean Literature’라는 주제의 한국문학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윤, 정영문 작가와 영국 오리온(Orion) 출판사 편집장인 소피 부칸(Sophie Buchan)이 발제자로 참여하여 한국 현대문학의 다양성과 주요 이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문학 행사는 영어권 국가이자 유럽 출판시장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영국 내에 아직까지는 생소한 한국문학을 본격적으로 소개함으로써 한국 현대문학의 현지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2014년 마켓 포커스 참가를 앞두고 다채로운 출판 콘텐츠를 유럽 전역에 알려, 영국을 비롯한 유럽권 출판시장의 출판한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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