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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에 돛단 충남무역 ‘순항’
  • 김재학
  • 등록 2013-05-07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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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흑자 70억5000만$로
전국규모 뛰어넘어
시·도별 수출 3위, 수입 6위
무역 흑자 2위…국가 경제 주도


충남의 1분기 무역수지가 수출실적의 호조에 따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가 분석한 올 1분기 무역 통계자료(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무역수지는 70억5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 지난해 58억4000만 달러보다 12억1000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흑자규모는 1분기 충남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145억2600만 달러보다 13억8500만 달러(9.5%)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흑자 규모는 전국 흑자 규모(57억8100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충남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충남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경북에 이어 전국 2위에 올랐다.

이처럼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충남 수출이 선전(善戰)한 데에는 주력 품목인 평판(平板) 디스플레이와 컴퓨터, 석유제품 등의 시장 다변화 전략이 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출 주력 품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무선 통신기기로, 지난해 5600만 달러에서 올해 4억1300만 달러로 무려 636.4% 증가를 기록했다.

또 석유화학 중간원료는 4억3400만 달러에서 9억4500만 달러로 118%로 증가했다.

평판 디스플레이는 25억1900만 달러에서 30억4200만 달러로 20.8%, 자동차 부품은 4억8900만 달러에서 5억8700만 달러로 19.9% 각각 늘었다.

특히 무선 통신기기는 홍콩에 대한 수출이 2774.7% 증가하고, 중국과 베트남에서 각각 630.6%와 534.2% 늘었다.

평판 디스플레이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 대한 수출이 각각 1196.2%와 302.6% 느는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율이 뚜렷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8.8%), 미국(4.3%), 슬로바키아(90.7%), 대만(10.0%), 베트남(12.0%) 지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일본은 엔저현상으로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 금액은 중국이 69억2800만 달러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최운현 경제통상실장은 “2분기에는 글로벌 여건 개선으로 수출이 상당 부분 호전될 것으로 보이나, 엔저가 지속될 경우에는 충남 주력 품목의 가격경쟁력 약화도 우려된다”며 “충남도는 앞으로도 무역사절단 운영, 전문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중소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중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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