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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우리 함께 생명의 길을 가요”
  • 신웅천
  • 등록 2013-06-29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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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북한 인권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자생초 시위가 499일 만에 막을 내린다.
중국대사관 앞의 탈북자 북송반대 농성 499일 만에 종료

“韓中, 우리 함께 생명의 길을 가요”

6월 26일 저녁 7시, 
중국대사관 앞 농성 499일 만에 대단원의 막 내려

박선영 전 의원(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과 
탈북자 이애란 박사, 김길자 경인여대 명예총장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시민 연 인원 10만 여 명 참가,

499일 동안 중국의 획기적인 태도 변화 이끌어 내, 
UN의 북한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G8정상회담 선언문에 탈북자 문제 명시 등 
가시적인 성과 얻어내고 역사의 장으로 사라져

농성장을 지켜온 자생초 마당의 이름 없는 시민들,
“앞으로는 중국과 함께 가는 생명의 길 열어갈 터”

- 6월 26일 오후 6시~ / 효자동 중국대사관 건너편 옥인교회
- 사단법인 물망초 박선영 이사장, 자생초마당 강재천
- 연락처 : 02)2260-8558(물망초), 070-4204-3365, 010-7558-8494(자생초)

지난해 2월 11일부터 중국대사관 앞에서 시작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농성’이
‘중국의 변화한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새로운 한중관계 시작을 위해’ 2013년 6월 26일,
저녁 7시, 499일 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12년 2월 11일,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 건너편 옥인교회 앞에서 ‘34명의 중국에 있는 34명의 탈북자의 강제북송을 막기 위해 시작한 농성이 499일 만에 공식적으로 종료하는 것이다.

다음은 499일 동안 농성 장을 지켜 온 자생초 마당 강재천 대표의 인사말이다.

지난해 4월 30일, 단체가 중심으로 매일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이후 자원봉사자 개개인이 모여 탈북자 북송반대 농성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중국이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는 그 날까지 농성을 계속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그동안 농성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었으나 자원봉사자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농성장의 불을 24시간 밝혀왔던 것입니다. 그동안 중국의 탈북자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대 북한 관계의 설정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1. 중국이 (국군포로)탈북자의 한국 송환을 결정했습니다.
2. 중국은 UN의 북한인권조사위원회 확대, 반인류 범죄자 명단 공개에 서명했습니다.
3. 중국이 27일 한중정상회담에서 ‘남한 주도의 자주평화통일 지지’를 천명할 예정입니다.

이에 탈북자 북송반대 농성을 계속해 왔던 자생초마당은 더 이상 농성을 이어가는 것은 무의미하며, 한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성공적인 [한중 Friendship]이 시작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농성을 풀기로 결정했습니다.

6월 26일, 오후 6시부터 그동안 탈북자 북송반대 농성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 한국과 중국이 함께 생명의 길로 하는 슬로건으로 성대한 문화행사를 할 예정이며, 문화행사를 끝으로 공식적인 농성을 종료합니다.

이날 목숨을 건 단식을 통해 탈북자의 절박한 인권 문제를 세계와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박선영 전 의원 등 릴레이 단식을 진행했던 분들이 함께 그동안의 성과를 자축하며,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 자리에는 박선영 물망초재단 이사장을 비롯 김석우 전 차관, KBS 성우 김영민씨의 사회로 문화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그동안 농성에 참여했던 모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한민국과 중국이 생명의 길로 함께 갈 것을 다짐하는 그런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경향 각지에서 저희 농성장을 찾아주셨던 10만 여명 이상의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보도에 힘써주신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여러분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계셔서 대한민국은 영원할 것입니다. 
모든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2013년 6월 26일 
 
자생초 마당 강재천 선생은 위와 같이 감회를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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