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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절임배추 인기 상한가
  • 이종복
  • 등록 2013-11-22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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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판매량 지난해보다 30% 증가 예상
바닷물 절임배추.
▲ 바닷물 절임배추.
집집마다 김장이 화두인 요즘 태안반도의 청정 바닷물로 절인 바닷물 절임배추가 입소문을 타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절임배추 생산농가에 예약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태안산 절임배추의 예상 판매량은 20㎏짜리 7만 박스로 지난해보다 30%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소비자패널 조사결과에서도 김장을 직접 담근다는 가정이 지난해보다 6%P가 증가했고, 구매형태별 선호도에서도 김장과정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시간을 절약해주는 절임배추 선호도가 41%로 지난해보다 2%가량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 절임배추 농가에서는 고무된 표정이다.

실제로 소원면에 위치한 바닷물 절임배추 생산 농가에서는 하루에 100박스에서 많게는 300박스까지 판매가 되고 있어 바닷물 절임배추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김장과정에서 가장 어렵고 육체적 노동이 많이 드는 과정이 바로 배추 절이기 과정으로 절임배추는 주부들이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간이 딱 맞는 맛좋은 김장을 손수 담글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

또 절임배추를 사용하면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아파트 내에서도 간편하게 김장이 가능하며 김장 후 골칫거리인 김장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 도시 가정뿐아니라 시골 주부들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태안산 바닷물 절임배추는 일반 소금으로 10시간 내외로 급작스럽게 절이는 방법과는 달리 바닷물에서 48시간 동안 서서히 절임에 따라 연부조직 손상과 영양소 파괴를 막고 김치가 일찍 무르지 않아 아삭아삭한 맛이 다음해 여름까지 가는 특징이 있어 일반소금 절임배추와 차별화된다.

또 일반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면 소금 선택에 따라 김치가 짜거나 쓴맛이 나는데, 바닷물 절임배추는 간이 골고루 스며들어 김치 맛이 고소하고 입맛에 따라 양념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군 관계자는 “배추를 절이고 담그는 번거로움 때문에 김장을 사먹던 가정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면서 차츰 김장을 다시 담아 먹는 가정이 늘고 있다”며 “시간과 노동과정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바로 절임배추라 생각하며 그중에서도 태안의 바닷물 절임배추는 맛과 품질 모두에서 최고의 상품으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의 바닷물 절임배추 생산농가는 16곳으로 약 8~10포기가 들어가는 20Kg 한 박스에 택배비 포함 3만5000원선, 친환경 배추의 경우 4만원에서 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12월 중순까지 인터넷 또는 전화주문 가능하다.



바닷물 절임배추.
▲ 바닷물 절임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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