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돈 만원으로 떠나는 ‘서아프리카 예술’ 여행展 인기
  • 전태규
  • 등록 2013-12-23 11:45:00

기사수정
  • - 연말연시 송년회나 새해 직원 소양교육용으로 아프리카에술이 살아있는 전시장을 활용해보세요
해운대 문화회관 서아프리카 예술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원주민 해설사와 함께 아프리카 복장을 입고 아프리카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제공: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서아프리카 예술전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운영하는 해운대문화회관(관장: 주덕희)에서 주최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예술展’이 부산은 물론 서울, 진주, 마산, 울산, 대구 등 에서 관람객들이 몰려와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난 17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 제 1전시실과 제 2전시실에서 개최하는 ‘서아프리카 예술전’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아프리카 현지 대학교수등 유명화가 3인(이드리사 Idrissa Diarra. , 시아카 씨 Siaka Cisse , 시아카 쿨 Siaka Coulibaly)의 작품과, 서아프리카 마스크 작품, 밸러폰, 코라, 발라키세 악기 들을 현지에서 공수해와 전격 공개하고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전시를 자세히 살펴보면 모던과 앤틱한 서아프리카 작품들로서 구성했으며 아프리카의 대학교수 등 유명화가 들의 그림과 300년이상된 초대형으로 만든 나무조각상(동물, 모자상, 인물, 조각의자), 추장의 침대, 마스크, 혼례품 등 볼거리와 각종 체험행사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아프리카인 큐레이터 이라두쿤다 노시(Iradukunda Annociate)는 “아프리카 예술은 원시성과 예술의 근원적 의미를 가지고 아프리카인들의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고 발전시켰다. 원주민들이 직접 설명까지 해주는 이번 ‘서아프리카 예술展’은 이러한 예술적 성과를 다양한 가면과 인물상, 동물형상 조각상 등 생활용품들까지 전시돼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교실 밖 수업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고 말했다.
 
서아프리카는 사하라 남부 경계선을 따라 발달된 사바나 지역과 대서양에 면한 해안선 일대의 열대우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사바나의 3개의 주요 종족들 중 하나인 만데 종족 집단은 부르키나파소, 코트디부아르, 감비아, 가나, 기니비사우, 라이베리아, 말리, 모리셔스, 니제르, 세네갈, 시에라리온 등의 국가에 널리 분포해 있다.
 
이들의 민족성과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예술작품들은 서아프리카인들의 삶과 문화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조각 제작에 사용하였던 재료들은 나무, 돌, 점토, 브론즈, 상아, 조개, 금속, 섬유, 털, 동물의 발톱 등 여러 가지 재료가 있는데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는 목재로써 나무 조각이다. 재료상 구하기 쉽고 다루기가 용이한 목조각의 용도는 서아프리카미술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아프리카의 목조각은 여러 개의 조각을 연결하여 만들어 내는 서양의 목공품과 달리 통나무를 조각하여 모두 하나로 연결된 형태의 완성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그들은 예술을 한다는 의식으로 조각을 하지 않는다. 서아프리카 조각의 목적은 종교에 있기 때문에 그 조각은 신령이 들린 것이라고 굳게 믿고 비상한 정진과 노력으로 작업한다. 그는 신에게 빌고 신의 도움으로 머리에 그려진 형체에 따라 깎기 시작한다. 그리고 대대로 물려받은 조각가의 규칙을 지킨다. 이것이 아프리카 조각의 작업과정인 것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 중에는 마스크도 많이 있는데 아프리카에서 마스크는 그들의 성인식이나 악령퇴치, 전쟁, 중대재판, 수확, 풍요, 다산 등의 조상숭배의식을 올릴 때 악마도 되고 반대로 만능 신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연말연시 송년회나 새해 직원 소양교육용등으로 아프리카에술이 살아있는 전시장을 활용하는 단체에게는 특별할인과 아프리카음악회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준다고 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6.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7.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