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 대통령, 국정원 문제 유감 책임 묻겠다
  • 배상익 선임기자
  • 등록 2014-03-10 21:35:00

기사수정
  • "검찰은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수사 하라"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을 향해 "(검찰) 수사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서울시 공무원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의) 증거자료 위조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따라서 남재준 국정원장 등 현 국정원 고위급 간부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그는 "이 일과 관련해 실체적 진실을 정확히, 조속히 밝혀 더 이상 국민적 의혹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검찰은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수사하고 국정원은 검찰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사태와 관련해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정부의 정책에 반대해, 집단행동을 하는 움직임이 있는데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정상적인 집단이익 추구나 명분 없는 반대, 그리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반드시 책임을 묻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개혁은 국가발전·국민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인 만큼 어떠한 저항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집단이 기득권과 이해관계를 지키기 위해서 변화에 저항하거나, 사실관계까지 왜곡하며 여론을 호도하는 행동은 어떤 명분이나 정당성도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