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22회 부산광역시 산업평화상 수상자 선정
  • 전태규
  • 등록 2014-10-31 13:43:00

기사수정

부산시는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 및 근로자 복지증진 등에 힘써온 근로자와 기업인, 공로자 등 10명을 ‘제22회 부산광역시 산업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1993년부터 산업현장에서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산업평화에 기여한 모범근로자, 기업인 및 관련 유공자를 발굴해 산업평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근로자 부문 4명, 기업인 부문 4명, 공로상 2명 등 총 10명이 이 상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11월 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수상자, 가족, 근로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 산업평화상 수상자들을 살펴보면, ‘근로자’ 부문에는 △운수노동자의 근로개선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안홍준 부산지역버스노조 위원장’ △합리적인 선진노동운동을 추구해 노사공존을 바탕으로 새로운 노사관계를 구축한 ‘김홍배 온누리택시분회 위원장’ △해상직원의 모범을 보이며 선박 무재해 달성에 기여한 바가 큰 ‘윤재길 고려해운해상연합노조 위원장’ △노사상생의 마인드를 기초로 조합원의 고충처리, 산업안전등을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에 기여한 ‘정재천 부산롯데호텔노조 위원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업인’ 부문에는 △자사 생산제품이 세계인류 상품으로 선정되고 무재해 운동을 적극 추진해 무재해를 초과 달성한 ‘권영준 유원산업(주) 대표이사’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형성하여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에 앞장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양성호 조광페인트(주) 부사장’ △고용안정을 위해 채용박람회에서 신규직원을 채용하는 등 기업의 발전과 근로자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김선오 금성볼트공업(주) 대표이사’ △고용창출 및 조합원의 임금향상과 근로개선,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현장 안전관리의 체계를 확립한 ‘이정균 ㈜세주 상무이사’가 선정됐다.

 

또한, 노사분규 발생예방 등에 기여한 유관기관(단체) 근무자에 대해 시상하는 ‘공로상’에는 △임금체계개편·복수노조 등 개정 노조법이 산업현장에 연착륙 되도록 노력하여 선진노사문화 확립의 기틀을 마련한 ‘김형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부산지역 산업현장의 노사분규와 노사관계 개선, 건전한 집회시위 문화 정착 등 사회 안정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지대한 공적이 있는 ‘강주석 부산지방경찰청 동부경찰서 경사’가 선정됐다.

 

한편, 시는 지난 1993년 제1회부터 2013년 제21회까지 총 233명(근로자 115명, 기업인 98명, 유공자 20명)을 포상했으며, 이러한 시책에 힘입어 부산지역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3년에는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부문에서 노사상생 우수 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업평화상 포상은 부산지역 산업현장에서 노사상생의 파트너십 노사문화가 정착되는데 큰 기여를 한다”며, “매년 산업평화상 시상과 노사민정 협력적 사업을 통해 노사가 모두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적극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7.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