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행정수도 후보지 1위 ′연기·공주′@@@4@@@navy
  • 김동진
  • 등록 2004-07-08 01:32:00

기사수정
  • 88.96점 얻어 공주·논산(80.37점), 천안(75.02점) 등 제쳐
공청회·부처협의 거쳐 8월 최종확정신행정수도 4개 후보지에 대한 평가결과, 연기·공주(장기) 지역이 공주·논산, 천안, 진천·음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신행정수도 이전 입지로 충남 ′연기·공주(장기)′지구가 사실상 확정됐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신행정수도 후보지 4개지역에 대한 평가결과, 연기·공주(장기)지역이 88.96점을 얻어 △공주·논산(80.37점) △천안(75.02점) △진천·음성(66.87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로 낙점된 연기·공주지구는 충남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면과 공주시 장기면이 접해 있는 곳으로 대전·청주에서 각각 10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금강과 미호천이 합류한다. 특히 이 지역은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및 청주공항과 인접하고, 당진-상주간 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및 경부선에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평가결과 △국가균형발전효과 △국내외에서의 접근성 △자연 환경에 미치는 영향 △삶의 터전으로서 자연조건 등의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대전·충북·충남의 중심지역에 위치, 균형발전효과뿐 아니라 국민통합 효과가 높다는 점도 크게 반영됐다. 면적은 약 2160만평. 참고로 공주시 장기면 일대는 풍수지리학상으로 입지가 뛰어난 곳으로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이전 계획을 세울 당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점찍었던 곳이다. 2위를 차지한 공주·논산지역은 충남 공주시 계룡면과 논산시 상월면 일원 약 2130만평으로 대전시로부터 서쪽으로 약 13km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외곽으로 천안-논산간 고속국도와 호남고속도로·호남선 철도가 인접하고, 외곽부에 계룡산(845m)·노성산(315m)으로 둘러싸여 있는 분지 지형이다. 이 지역은 도시개발비용 및 경제성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다른 항목에서는 연기·공주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3위 후보지인 천안지역은 충남 천안시 목천읍·성남면·북면·수신면 일대로 면적은 약 2230만평. 천안에서 남서방향 6km, 청주공항에서 북서방향 15km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평가결과 수도권과의 연담화, 인구분산 및 경제산업파급 효과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최하위로 평가된 진천·음성지역은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음성군 대소면, 맹동면 일대 약 2340만평으로 청주에서 북방 20km, 청주공항에서 16km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가결과 인구분산 및 경제산업파급 효과가 낮고 환경 및 삶의 터전으로서의 자연조건 등이 낮게 평가됐다. 한편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는 평가결과와 관련, 이달중 전국 9개도시를 순회하는 공청회를 개최 △국가균형발전과 신행정수도 건설 △신행정수도 후보지 평가결과 △신행정수도와 권역별 발전방향 등에 대해 국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한편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진위원회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다음달중 신행정수도 입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