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년부터 자연분만·미숙아 진료 국가부담
  • 김만춘
  • 등록 2004-10-01 05:16:00

기사수정
  • 복지부, 임신부터 출산까지 국가지원 확대
내년 상반기부터 자연분만과 미숙아 진료비에 대한 본인부담금이 면제되고 올해안으로 선천성 기형검사 등 산전검사도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 장려를 위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우리나라 가임여성 1인당 합계출산율이 1.19명으로 OECD 국가 중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임신에서 출산까지' 발생하는 각종 의료비용에 대한 임산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의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그간 가족계획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던 정관·난관결찰술 또는 절제술(정관·난관 중절수술)에 대한 보험 급여가 출산장려 정책 방향과는 맞지 않으므로 유전학적 질환 등으로 인한 경우를 제외한 피임목적의 정관·난관중절수술에 대해서는 비급여화할 계획이다. 한편 정관·난관 복원술에 대해서는 지난 7월 1일부터 보험 급여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내년도부터 자연 분만으로 출산할 경우 발생하는 입원료, 분만비 등 모든 보험 진료비에 대해서는 본인 부담을 포함해 전액 건강 보험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미숙아 치료에 드는 보험 진료비도 전액 지원된다. 조기출산 및 저체중으로 태어난 신생아의 경우 생존과 직결되는 집중 치료가 필요하고 가정에서의 육아가 가능해지기까지 장기입원이 요구되므로 신생아실 입원료, 인큐베이터 사용료 등 미숙아 치료에 드는 모든 보험 진료비를 내년부터 건강 보험에서 전액 지원한다. 아울러 미숙아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인 서팩텐주 사용을 현재 3회로 제한하고 있는 규정도 삭제하기로 했다. 또한 주요 산전검사에 대한 보험급여가 확대 된다. 복지부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실시되는 주요 산전검사인 풍진검사와 모체혈청 선별검사를 통해 실시하는 선천성기형아검사(트리플테스트)를 올해 말부터 보험 급여 처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제왕절개 분만율(2003년 38.6%)을 낮추기 위해 자연분만 수가를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복지부는 하반기 중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건강 보험에서의 출산 지원책은 출산 장려를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앞으로도 임신 및 출산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근태 장관은 30일 저녁 SBS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회 고령화의 가장 중요한 요인인 저출산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아기를 마음놓고 낳고 바라는 대로 낳을 수 있는 여건과 사회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은 지원방안을 밝혔으며 "'세 자녀만 낳아서 잘 기르자'가 범국민적 구호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2.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3.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4.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5.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6.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7.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