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억 이상 부유층 연평균 기부액 1116만원
  • 박희호
  • 등록 2006-04-25 09:11:00

기사수정
  • 공동모금회 조사…10명 중 2명 “유산 기부 뜻 있다”
개인자산을 10억 원 이상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부유층의 연평균 기부액은 1116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부 요청을 받았을 때 기부 가능한 최고액수는 7146만 원이라고 응답했고, 10명 중 2명은 유산을 기부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개인자산 10억 원 이상의 부유층 162명을 대상으로 '개인 및 잠재적 고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연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사결과 162명 중 144명(88.9%)이 기부 경험이 있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기부액은 1116만 원이었고, 기부경험자들의 지난해 평균 기부액은 2130만 원이었다. 이는 공동모금회가 지난 1월 자체 조사한 일반인들의 연평균 기부액 17만8052원보다 62.7배 많은 수치다. 적극적으로 기부요청을 받았을 때 최고 기부 가능액수에 대해서는 평균 7146만 원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유산을 기부할 뜻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61%), 없다(20%), 있다(19%) 순으로 10명 중 2명이 유산을 기부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기부 규모는 자신의 전체 유산 중 16%로,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정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부와 관련한 의사결정에는 가족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기부 결정 시 가족 동의에 대한 중요도는 5점 만점에 3.56점으로 높았으며, 가족 구성원 중 기부 경험이 있는 부유층의 5년 평균 기부액(1340만 원)이 그렇지 않은 부유층의 기부액(321만 원)보다 4배나 높게 나타나는 등 가족의 기부를 경험했던 부유층들이 기부에 대해 더 관심이 많고 기부에 미치는 영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 선택 시 우선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기부단체의 투명성(5점 만점에 4.46점) △기부단체에 대한 신뢰감(4.17점) △기부단체의 사명(4.11점) △기부단체 지도층의 신뢰성(3.98점) 순으로 답했다.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도덕적 의무와 책임감 △종교적 신념 △동정심 △사회에 대한 보답을 꼽았고, 기부단체가 감사인사를 하거나 기부단체에 대한 확신이 들고 기부자에 대한 차별화된 관리가 잘 이뤄질 때 계속해서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답했다. 반면,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기부단체에 대한 불신(5점 만점에 3.95점)이 가장 높았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연세대 강철희 교수는 "고액을 기부하는 부유층은 기부 동기, 의미, 경로 등이 일반인과 다르기 때문에 부유층의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모금단체들이 고액 기부자의 욕구를 반영한 기부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또 차별화된 관리를 통해 잠재적 고액 기부자를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이뤄졌으며 강 교수가 평소 친분있는 10억 원 이상 자산가들을 매개로 다른 자산가들을 소개 받는 등의 형식으로 조사 대상자를 구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