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혼혈인 · 외국인 이주자 차별금지법 제정
  • 박희호
  • 등록 2006-04-26 03:00:00

기사수정
  • 국적 취득 전 여성 결혼 이민자도 기초생활 보장
늘어가는 혼혈인과 외국인 이주자를 위한 차별 금지법과 여성 결혼 이민자를 위해 국제 결혼 중개업을 관리하는 법률이 제정된다. 우리나라 국적의 미성년 자녀를 키우는 경우 여성 결혼 이민자가 국적 취득 전이라도 2007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로 국정과제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혼혈인 및 이주자의 사회통합 기본방향'과 '여성 결혼 이민자 가족 사회통합 지원대책'을 확정했다. 여성 결혼 이민자 지원대책에 따르면 국제 결혼 당사자들의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국제결혼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 결혼 중개업을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을 2007년까지 제정한다. 법률에는 △결혼중개행위·중개업자에 대한 정의 △결혼대상자에 대한 정보제공 확인 의무 △국제결혼 관련법 준수 의무 △손해배상 의무 △결혼중개 계약서 작성 의무 등이 담긴다. 정부는 26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정과제회의를 열고 여성결혼이민자 가족 및 혼혈인·이주자의 사회통합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또 혼인비자발급 절차와 심사서류를 표준화 해 사기결혼·위장결혼 등을 막고, 배우자에 대한 잘못된 정보 등으로 입국 후 혼인파탄이 발생하지 않도록 혼인 전에 결혼 당사자가 서로의 신상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뷰 등을 지원키로 했다. 국제 결혼 주요 상대국인 베트남, 중국 등에는 현지 공공단체에 핫 라인을 설치해 잠재적 국제 결혼 여성에게 관련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남성들을 위해서는 국제 결혼 관련법과 결혼절차 등을 안내하는 책자를 여권발급 창구와 민원창구 등에 배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생활능력이 없는 국적 취득 전 여성 결혼 이민자에 대해 최저생계비 지급, 직업교육 알선, 의료서비스 제공 등 사회보장 지원을 강화한다. 국제 결혼 여성이 우리나라 영주 혹은 귀화자격을 갖기 위해서는 결혼 후 2년이 지나야 하지만 우리나라 국적의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 결혼 이민자에 대해서는 국적 취득 전이라도 2007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가 되도록 했다. 한국인 배우자와 사별 또는 이혼해 미성년 자녀를 키우는 경우에도 모·부자복지법의 지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직업 훈련 통해 방과후 교사 등으로 활용이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서는 26개 고용안정센터에 통역요원 29명을 배치해 직업훈련을 강화하고 문화해설 통역사, 국제교육 강사, 사회복지 상담사 등 관련 전문인력으로 양성, 방과 후 교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성 결혼 이민자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건강보험 등에 가입하지 않은 여성에게 입원·수술비를 지원하고, 2007년에는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희망자에 한해 시범 실시키로 했다.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산모도우미' 파견과 '농어촌 출산농가 도우미' 지원 등을 통해 임신·출산·육아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혼혈인과 이주자를 위해서는 '차별해소'에 중점을 두고 법·제도적 기반 구축, 사회적 인식 개선,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우선 이들을 위한 차별 금지법을 제정하고 모성보호법과 병역법령도 개정키로 했다. 또 이들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개선을 위해서는 인종차별적 의미를 담고 있는 '혼혈인'이란 용어를 국민공모를 통해 다른 용어로 바꾸고, 학교에서 다문화 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혼혈인과 이주자들을 국내 혼혈인, 국외 혼혈인, 국내 외국인으로 분류해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 추진할 방침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