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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은 가슴으로 낳은 사랑’…5월11일 입양의 날
  • 문성용
  • 등록 2006-05-11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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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입양장려금 · 보육료 지원 등 활성화 적극 나서
정부가 제1회 입양의 날(11일)을 맞아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입양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속적인 홍보는 물론 입양가정에 대한 입양장려금 지원과 입양 휴가제, 입양아동 보육료 지원 등에 대한 제도적 지원책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제1회 입양의 날' 기념식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갖고 입양 유공자들에 표창 등을 수여한다. '입양은 가슴으로 낳은 사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입양가정, 입양기관, 입양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3명의 아동을 입양한 한국입양홍보회 한연희 회장이 대통령상을 받는다. 또 장애아동 2명을 입양하고 자원봉사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이준희 씨와 34년간 입양기관에 근무하면서 국내 입양 활성화에 적극 나서온 동방사회복지회 김영복 사무총장이 각각 국무총리상을 수여하는 등 입양유공자 총 67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입양 부모인 탤런트 신애라 씨,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인 연극인 김진아 씨 등이 참석해 사랑의 편지 등을 낭송하며, 기념식에 이은 2부 행사에서는 베세토 오페라단의 오페라 공연이 이어지는 등 흥겨운 입양한마당 축제가 펼쳐진다. "가정의 달 5월에 한(1) 가정이 한(1) 명 입양하자"5월 11일이 입양의 날로 정해진 것은 가정의 달인 5월에 한(1) 가정이 한(1) 명의 아동을 입양하자는 취지에서다. 국외 입양이 시작된 1950년 대 이후 지난해까지 입양된 아동은 모두 22만 4,752명. 이중 30%인 6만 7,607명은 국내에, 나머지 70%인 15만 7,145명은 국외에 입양됐다. 국내·외 입양 아동 수는 1998년 이후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국내 입양 아동의 경우 1998년 1,426명에서 2001년 1,770명으로 늘었지만 2002년 1,694명, 2003년 1,564명, 2004년 1,641명 등 비슷하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3,562명이 입양됐으며 이중 국내 입양은 1,461명으로 41%, 국외 입양은 2,101명으로 59%를 차지했다. 특히 장애아동 입양은 2004년 7명에서 지난해에는 27명으로 늘었다. 복지부 이석규 아동복지팀장은 "해외 입양 아동이 국내 입양 아동보다 많고 국내 입양의 경우 아직도 혈연 중심적이고 외모, 성, 혈액형 등 여러 조건을 따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최근에는 비밀 입양보다 공개 입양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지원,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비밀입양 위주의 입양문화를 개선하고 국내 입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입양에 대한 국민인식 변화를 위해 TV, 라디오, 신문, 인터넷, 교육용 CD 등을 통해 가정의 달인 5월에 집중적으로 입양 관련 홍보를 펼치는 한편, 지하철에 무료로 배포되는 무가지, 입양홍보 CD, 인터넷 등을 통한 홍보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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