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년 후 고령인구가 유년층보다 많아진다
  • 박희호
  • 등록 2007-01-29 09:03:00

기사수정
  • 통계청 ‘한국의 사회지표’ 발표…한국영화 점유율 58.7%
우리나라는 2017년이면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14세 이하 유년층보다 더 많아지기 시작하며, 2018년에는 고령층의 비율이 14%를 넘는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제활동참가 여성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6년 전체 여성의 50.3%가 경제활동에 참가해 전년(50.1%)보다 0.2%포인트(P) 증가했으며 여성취업자 구성비도 전년보다 0.2%P 늘어난 41.9%를 기록했다. 아울러 2005년 영화상영편수는 외국영화가 2배 이상 많았으나 관객수는 한국영화가 훨씬 많아 영화시장을 58.7% 차지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여자 1명이 가임기간 낳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8명으로 2004년 1.16명보다 0.08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1983년에 대체출산율(현재 인구가 유지될 수 있는 합계출산율, 2.1명) 수준까지 낮아진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06년 총인구를 연령에 따라 3계층으로 구분하면, 0~14세의 유년인구는 총인구의 18.6%,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71.9%,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5%를 차지했다. 14세 이하 유년인구 비중은 출산율 둔화 등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고 65세 이상 인구비중은 계속 높아져 지난 2000년(7.2%)에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또 2017년에는 두 연령층 간의 인구비율이 역전되면서 2018년에는 고령층 인구가 14%를 넘는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2005년 평균수명은 78.6세로 2004년(78.0세)에 비해 0.6세 길어졌으며, 남자 평균수명은 75.1세, 여자 81.9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6.8년 오래 살았다. 2005년 평균수명 78.6세…남 75.1세·여81.9세또 2005년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0.9세, 여자 27.7세로 전년대비 남자는 0.3세, 여자는 0.2세 높아졌고,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 42.1세, 여자 38.6세로 최근 10년간 계속 높아지고 있다. 국민총소득(GNI)은 2005년 805조9000억원(명목)으로 2004년 781조2000억원에 비해 3.2% 증가했으며,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나타내는 1인당 GNI는 2005년 1만6291달러로 2004년 1만4193달러에 비해 14.8% 늘었다. 2005년 근로자의 주당 평균근로시간은 45.1시간으로 전년(45.7시간)에 비해 0.6시간 감소했으며, 산업별로는 제조업 0.5시간, 건설업 0.7시간, 사회 및 개인서비스업 0.4시간 줄었다. 2005년 사망원인 가운데 1위는 여전히 암으로 인구 10만명당 134.5명이 사망해, 10년 전인 1995년 110.8명보다 23.7명이 더 늘었다. 또 자살은 10년 전 인구 10만명당 11.8명(9위)에 불과했으나 2005년에는 26.1명으로 4위로 뛰어올랐다. 2006년 도시주택 매매가격은 전년에 비해 11.6% 상승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13.7%, 단독과 연립주택은 각각 5.1%, 13.8% 올랐다. 전세가격도 전년에 비해 6.4% 상승했으며, 단독주택(2.6%), 연립주택(8.8%), 아파트(7.6%) 모두 올랐다.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2005년 3834만2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175만6000명(4.8%) 증가, 10년전인 1995년 164만1000명과 비교하면 약 23배 크게 늘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2005년 79.7명으로 전년대비 3.5명, 10년 전 대비 76.1명 증가했다. 한국영화의 국내 경쟁력은 크게 올랐다. 2005년 영화상영편수는 한국영화 83편, 외국영화 215편으로 외국영화가 132편 많았던 반면, 관객수는 한국영화가 8544만명으로 외국영화 6008만명보다 많았다. 영화 점유율은 한국영화가 58.7%로 외국영화 41.3%보다 높았고, 2001년 이후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05년 21만4000건으로 전년에 비해 3.0% 감소,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2.8%, 부상자수는 1.4% 감소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6.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