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북도, 유기농산업 육성에 5,185억원 집중투자
  • 장주일 기자
  • 등록 2015-09-15 10:12:15

기사수정

충북도는 유기농산업 육성을 위해 2020년까지 유기농·축산물 생산 비중을 20%로 늘리고, 유기가공업체를 150개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유기농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이 행사를 통해 얻은 국내외 유기농산업 우위를 지속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8대 분야 41개 중점과제에 5,185억원을 투자한다는 중장기 계획이다.

충북도는 경제성장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며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유기농산업 정책이 필요하고 특히 유기농산업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충북의 6대 신성장 전략산업으로 충북경제 4% 달성의 한축을 이루기 위해 도내 유기농 관련 기관·단체와 논의를 거쳐 충북의 유기농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 계획은 유기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확고히 하는 한편 유기농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 인식개선을 통한 소비 확대에 초점을 두었다. 이것은 기존 생산자 위주의 유기농 정책이 생산자-소비자-유통업자-유기가공업체-수출업자로 다양화 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기농 생산비중 확대를 위한 생산기반 조성이 14개 과제에 3,126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다음으로 유기농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7개 과제에 1,105억원, 국내 소비확대 5개 과제에 656억원, 수출시장 개척 2개 과제에 37억원, 유기농 인증 강화 4개 과제에 172억원, 생산자와 소비자 교육·홍보 5개 과제에 7억원, 유관 기관·단체 협력 강화 3개 과제에 1.7억원, 끝으로 2017년부터 유기농산업엑스포 격년제 개최에 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중에 유기농산업의 생산·가공·유통·R&D·체험 등 연관 산업 활성화를 통한 유기농산업의 영역 확장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신규시책으로 유기농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충북유기농산업특구 지정’, 유기농관련 생산·가공·유통·연구·체험 종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유기농산업클러스터 조성’, 생산-유통-소비-관광 연계를 통한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단지’,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홍보 계획으로 ‘충북 유기식품 우수식당 지정‘, ‘유기농 소비자 인식확대 공개강좌’ 등 19개 중점과제에 1,60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문근 농정국장은 “이번 유기농산업엑스포는 행사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유기농특화도 충북’ 로드맵의 일환”이라면서 “이 행사를 통하여 충북의 유기농산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의 유기농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면 본 계획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로 세계 유기농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실행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6.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