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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5년 4분기 실적발표
  • 이병민
  • 등록 2016-01-28 09: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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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8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53.32조원, 영업이익 6.14조원의 201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51.68조원 대비 1.64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7.39조원 대비 약 1.25조원 감소했다. 

연간기준으로는 매출 200.65조원, 영업이익 26.41조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4년 206.21조원 대비 약 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03조원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4분기는 CE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은 다소 증가했지만, 유가 급락 등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인해 IT 수요가 둔화되면서 D램 및 LCD패널 가격이 약세를 보여,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3분기에는 부품사업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환 영향이 있었지만, 4분기는 원화 강세로 세트사업을 중심으로 4천억 원 수준의 부정적 환 영향이 발생했다. 

부품 사업의 경우, 메모리는 수요 약세에 따른 판매 감소로 실적이 둔화됐고, 디스플레이(DP)는 LCD 패널의 판가 하락 및 판매량 감소로 실적이 하락했다. 

IM(IT&Mobile Communications)부문은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의 소폭 감소, 계절성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CE부문은 TV의 경우 연말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가 증가했고, 북미 블랙프라이데이 등 프로모션 확대를 통해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S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했고 북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생활가전도 북미 시장 성장 지속과 셰프컬렉션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2016년 전망 

2016년은 전반적인 IT 수요 약세로 전년 수준의 실적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세트사업 성수기 적극 대응과 부품사업의 전략 제품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부품 사업의 경우, D램은 DDR4/LPDDR4 등 고성능 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차별화된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10나노급 공정 개발을 통해 확고한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낸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생산중인 V낸드의 3세대 양산을 본격화 하면서, 고용량 스토리지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14나노 이하 공정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거래선 다변화, SoC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OLED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기술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주력하고, 투명, 미러 디스플레이 등 신규 적용 분야 개발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세트 사업의 경우, IM부문은 하드웨어 차별화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웨어러블 제품군도 확대할 방침이다. 

TV는 세계 유일의 친환경 퀀텀닷 기술에 IoT Hub(허브)를 적용한 신규 SUHD TV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11.3 조원의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올해 1월 12일자로 1회차 분인 보통주 223만주, 우선주 124만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했고, 금액으로는 4.25조원에 달한다. 

◇시설투자 

2015년 시설투자는 총 25.5조원으로 반도체 14.7조원, 디스플레이 4.7조원 등이다. 2016년 시설투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다양한 투자기회를 검토하고 있다. 

◇부문별 세부내용 

반도체 

반도체는 4분기 매출 13.21조원, 영업이익 2.80조원을 기록했다. 

4분기 메모리 시장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탑재 용량의 증가 등 모바일용 제품 수요가 늘어났고, 서버용 고용량 제품 수요도 견조했지만, 전 분기에 이어 PC향 수요 약세가 지속돼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시스템LSI 사업은 SoC(시스템온칩) 제품 등의 성수기 효과가 둔화됐지만, 파운드리 분야에서 14나노 공급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2016년 1분기 메모리 시장은 IT업계의 성장 둔화 가능성 등 불확실한 대외 요인이 있지만, 고용량 제품 수요 확대와 응용처별 탑재량 증가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D램의 경우 20나노 공정 비중 확대, 10나노급 공정 개발 등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낸드는 고용량 SSD, 3세대 V낸드 비중 확대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16년 시스템LSI는 모바일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세대 14나노 공정 양산, 거래선 다변화,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DP(Display Panel) 

DP사업은 매출 6.53조원, 영업이익 0.3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OLED 패널의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LCD 대형 패널의 판매량 감소와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됐다. 

2016년 LCD 시장은 디스플레이 업계의 공급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패널 수요도 역성장해 시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삼성전자는 LCD 원가 개선과 재고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OLED 제품군 다변화와 고객기반 확보에 주력하면서 중장기 성장동력인 플렉시블(flexible) OLED 디스플레이의 기술수준 향상과 생산성 증대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M (IT & Mobile Communications) 

4분기 IM 부문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23조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의 증가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성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다소 감소했다. 

한편, 태블릿은 갤럭시 탭 A와 탭S2 등의 판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2016년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은 한 자릿수 성장이 전망되는 성장 둔화 속에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제품력 강화와 라인업 효율화를 통해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기술 혁신을 통해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고, 중저가 스마트폰은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또 웨어러블 등의 사업 기여도를 높이고, 삼성페이와 같은 서비스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스마트폰 판매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신모델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CE (Consumer Electronics) 

4분기 CE부문은 매출 13.85조원, 영업이익 0.82조원을 달성했다. 

4분기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북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TV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한 결과,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또한, 북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등 성수기를 겨냥한 프로모션을 강화해, UHD TV, 커브드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생활가전도 셰프컬렉션(Chef Collection) 냉장고, 액티브워시(Active Wash) 세탁기 등 혁신적인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며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2016년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영향으로 TV 수요는 소폭 성장이 예상되지만, 경기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SUHD TV에서 화질 및 디자인을 개선하고, IoT 기능을 적용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한 SUHD TV 신제품 판매를 적극 확대하고, 초대형·커브드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생활가전도 패밀리허브(Family Hub) 기능을 탑재한 냉장고 등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하고, 액티브워시, 애드워시(Add Wash) 등 혁신 제품 판매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시스템에어컨 등 B2B 사업에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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