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30억원 상당, 중국산 짝퉁 밀수조직 검거
  • 한광수
  • 등록 2008-09-26 09:29:00

기사수정
  • - 위조 명품시계 2,720개, 비아그라 6만정 등 현품압수 -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두기)은 인천항이 한 중 여객선 최다취항 등 중국과의 무역거래가 활발하여 물동량이 대폭증가하고 있음을 악용하여 세관에는 중국산 의류라고 허위신고하고 실제는 위조시계,가방,비아그라 등 짝퉁 430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주범 주00(남, 37세),조00(남, 47세), 등 8명을 검거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범 주00는 지난 7.18일 위조시계 등 150억원 상당품이 사전에 적발되어 자신을 세관에서 추적조사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도피중임에도 계속하여 수입자 명의를 바꿔가며 2차(7.22일, 위조 명품의류 등 250억원 상당), 3차(9.11일 비아그라 등 30억원 상당) 밀수를 강행하였다. 이번에 주범 주00를 비롯한 2개 조직 8명을 일망타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9.11일 3차 밀수를 강행하기 위해 중국산 의류로 수입신고한 물품에 비아그라 등이 숨겨진 사실을 확인 하였지만 전산시스템에는 세관검사를 했으나 이상이 없는 것처럼 일단 수입신고수리하고 이 물품을 인수하기 위하여 경기도 일산 등 3곳의 배송현장에 나타난 관련자들을 전부 검거함으로써 하마터면 미제가 될 뻔한 과거사건까지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 조직은 인터넷쇼핑몰에 짝퉁 판매사이트를 개설하고 택배 판매하는 국내구입자(밀수의뢰자)부터 중국 공급자, 밀수책임자, 배송책임자 등 조직적인 역할분담을 하고 상호 연락은 대포폰과 가명(예: 마사장)을 사용하는 등 점조직형태였다. 세관은 계속하여 이들 밀수조직에 대하여 추가 여죄가 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으며, 한중여객선을 통하여 반입되는 컨테이너혼적특급탁송화물(LCL) 중 우범화물에 대하여는 관리대상화물로 별도 지정하여 세관감시를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