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철을 맞아 이앙기를 이용한 기계식 모내기가 활발한 가운데 매년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하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이평면 세곡마을에서 사회적기업인 유기농비건(대표 채운자) 주관으로 전통 손 모내기 체험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김생기시장과 시 공무원(지역공동체육성과), 서울의 녹색소비자연맹, 정읍 자애원, 나주 부활의 집 회원 등 80여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이날 손 모내기 시연 과 체험 그리고 유기농 뷔페식 점심 식사 등을 함께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장애우들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시장은 현장에서 “잊혀가는 전통문화인 손 모내기를 재현하고 건강한 시골 밥상까지 맛 볼 수 있는 유익하고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고 주관 관계자와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유기농비건은 유기농쌀과, 조청, 쌀과자 등 유기농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로, 유기농 땅과 먹거리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져가고 있는 추세에 맞춰 10년 째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져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