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국토교통부의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 하반기 공모에 천안 대흥4구역 도시환경 정비 사업이 상반기 천안 원성동 재건축에 이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 사업 일반분양분을 민간 임대사업자가 매입해 공급하는 정부의 새로운 주거 안정 사업이다.
사업은 주택기금이 출자하는 임대리츠를 설립, 정비 사업의 일반분양분을 매입하고, 기업형 임대주택(8년 이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자체는 해당 사업장에 건축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조합원 분담금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공사는 조합과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도급 이익만을 얻게 돼 그동안 문제가 돼 왔던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 문제도 상당 부분 완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공모에는 천안 대흥4구역을 비롯 6개 시·도 7개 구역이 선정됐다”며 “일반분양분을 전부 임대리츠가 매입할 경우, 그간 사업 지연의 원인인 미분양 리스크가 사라져 사업 재개가 가능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