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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2016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 조재양
  • 등록 2016-09-04 20: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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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주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대상 평가에서 ‘전국 2위’
  •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및 감량 성과 전국 최고 수준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가장 잘하는 지자체로 선정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구는 환경부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평가’에서 전국 2위의 성적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종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분리배출 활성화와 선진화를 도모하고, 아울러 배출 방법에 따라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5월부터 ▲폐기물 발생 감량 및 재활용 성과 ▲기술·재정적 지원성과 ▲폐기물 적정 처리 등의 평가항목에 대해 시·도 1차 평가, 환경부 최종 현장 확인 및 검증을 거쳐 전국 16개 지자체를 포상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북구는 전국 2위의 성적으로 광주 자치구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북구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RFID기반 세대별 종량제 방식을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관내 공동주택 60개 단지 3만여 세대에 433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공동주택 시행 전·후 대비 음식물류 폐기물 36.7%의 감량효과를 냈고, 이는 연도별 평균발생량 대비 2015년 가정 1인당 발생량이 3.5%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리고 건전한 분리배출 문화조성을 위해 ‘환경오염우려 재활용품 거점수거’,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 실명제’, ‘폐건전지 수거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각종 ‘거리 캠페인’, ‘폐기물 처리시설 현장견학’, ‘찾아가는 순회교육’ 등을 통해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지난 2015년 광주시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폐건전지 재활용 실적평가’와 ‘탄소중립도시 에코그린 실적평가’에서 북구가 각각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각종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적극 실천한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직자들의 발로 뛰는 현장행정이 바탕이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폐기물 발생억제 및 자원 선순환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열리는 ‘제8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와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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