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산외면에서 허수아비 선발대회가 열렸다.
산외면은 “28일 제27회 정읍사문화제 일환으로 열리는 거리퍼레이드에 풍년을 상징하는 허수아비를 들고 행진할 예정으로, 허수아비 선발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당일 산외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각 마을 이장들이 만든 갖가지 모형의 허수아비들이 출전하여 마을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뤘고, 동진마을 이장 김채영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산외면은 우승자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우승을 축하했으며 거리퍼레이드 준비와 허수아비 제작에 구슬땀을 흘린 이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한편 산외면 거리퍼레이드에 이장단들은 허수아비를, 라인댄스팀은 오곡과 과일로 치장한 밀짚모자를 쓰고 거리행진을 하며 산외 토종콩의 우수성과 산외 한우를 홍보하는 무언극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