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에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물 의약품 제조업체인 바이오텐(주)이 입주를 확정했다.
김생기시장과 바이오텐㈜ 김영철 대표는 지난 5일 시장실에서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공장 신설 투자에 대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텐㈜는 이날 협약에 따라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7천791여㎡(2,356평)의 부지에 40억원을 투자해 1천32㎡의 제조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으로, 약 12명의 신규 고용인원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텐은 북면 제4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친환경 농약 등의 기술이전을 받은 바 있으며 회사 성장에 따라 이번에 첨단산업단지에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김시장은 “바이오텐의 첨단과학산업단지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바이오텐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갈 수 있도록 3대 국책연구소, 지역 유관기관 등과 함께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조성된 첨단과학산업단지는 높은 분양가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5년 5월 분양가를 인하하면서 현재 45.6%의 분양실적을 거두는 등 최근 입주 문의·상담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