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제22기 남고학당 예절학교 수료식이 현지에서 있었다.
매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남고학당 예절학교는 호남성리학의 대가 일재(一齋) 이항(李恒) 선생이 배향되어 있는 남고서원(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76호)과 북면사무소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선열의 지혜와 전통예절을 배움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고, 전통문화를 체험토록 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북면 보림리 남고서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서울과 전주, 정읍을 비롯한 지역의 초등학생 총21명이 지원한 가운데 2박3일간 합숙으로 진행됐고, 학생들은 사자소학과 다도예절, 공예체험, 택견 등 7개 과정을 배우고 체험했다.
면 관계자는 “남고학당 예절학교가 전통예절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강사 선정과 교육 과목 선택 등에 심혈을 쏟음은 물론 자라나는 학생들이 전통예절과 문화를 체험하면서 소중함을 느끼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창의력을 높여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