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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조성 ‘앞장’
  • 조재양
  • 등록 2017-02-26 18: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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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2일 ‘북구청 직장어린이집’ 개원..광주 자치구 중 처음
  • 가족사랑의 날, 시차출퇴근제 운영 등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위한 지원책 적극 추진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 적인 직장문화 조성에 적극 나선다.



북구는 “내달 2일 직원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기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 자치구 중 최초로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한다“고 26일 밝혔다.


▲ 광주 북구청 어린이집


직장 어린이집 조성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직장에 출·퇴근하고 휴식시간 등을 이용해 아이들을 돌보는 등 보육의 질을 높이고 자녀 양육부담을 경감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개원하는 직장어린이집은 북구청 교통과 옆 1층에 설치됐으며, 671㎡ (203평)규모의 보육공간에 보육실, 교사실, 조리실, 실내 놀이터 등이 마련됐다.


설계 시작단계부터 관련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어린이집에 적합한 내․외부 마감재 등을 선정, 설계에 반영하는 한편 별도 실내 놀이공간 확보, 친환경 자재(페인트 등) 사용으로 최대한 안전하고 쾌적한 영유아 보육환경을 확보했다.


북구청 직장어린이집 정원은 5개반 79명, 원장 및 보육교사 등 5명 규모이며, 지난해 11월 선정된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경험이 많은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3년간 위탁 운영한다.


또한 북구는 ‘가족사랑의 날’ 운영을 비롯해, 시차출퇴근제, 9 to 5 근무제, 임산부용 편의용품 지급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가족송’ 방송과 함께 정시퇴근을 유도하고, 사전신청에 따라 8시에 출근한 직원은 오후 5시에 퇴근하는 ‘시차출퇴근제’를 운영해 휴식과 충전의 기회를 갖도록 하고 있다.


임신한 여성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광주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태아보호용 쿠션․발 받침대 등 임부용 편의용품을 지급하고 있으며, 휴일 당직근무 제외, 민원인 주차장 월정기권 우선 배정 등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아울러 임신 또는 1세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1시간 빠른 오후 5시에 퇴근하는 '9 to 5 근무제'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북구는 재직기간에 따른 안식휴가를 부여하고 보건휴가 사용 활성화에 힘쓰는 등 각종 휴가제도를 활용, 직원들에게 재충전 및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직원들이 자녀 양육에 큰 부담을 갖지 않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직원 복지의 기본이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분위기 조성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개선된 근무환경 속에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 구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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