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구, 전남대 후문 대학로 일대 ‘차 없는 거리’로 재탄생
  • 조재양
  • 등록 2017-03-06 21:10:01

기사수정
  • 지난 2일부터 대학로 2개 구간, 매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운영
  • 버스킹 스팟 등 문화공간과 함께 보행환경 개선으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에 나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전남대 후문 대학로 일대를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청년문화의 거리로 조성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거리로 재탄생한다.


북구는 “지난 2일부터 주민 보행권을 확보하고 청년문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전남대 후문 대학로 차없는 거리’를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북구는 ‘차 없는 거리’ 구간으로 주민과 상가번영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대학로 상권지역 2개 구간 430m(1구간 던킨도너츠∼올리브영∼교촌치킨 200m, 2구간 파리바게트∼샤브향∼세븐일레븐 230m)를 선정했다.


‘차 없는 거리’ 구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이 시간대에 차량을 운행하게 되면 불법 주·정차 위반으로 과태료를 물게 된다.


그동안 북구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을 위해 화강석 포장, 안내 표지판, 차량진입방지 유동시설물 등 설치를 완료했으며, 불법 주정차 및 광고물 단속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가번영회와 연계하여 집중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남대 후문 대학로 차없는 거리’ 사업은 국민안전처 주관 ‘안전한 보행환경개선지구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0억 원과 추가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등 총 21억원을 투입하는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북구는 젊음과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청년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버스킹 스팟, 문화조형물 설치와 함께 대학로 주변 상가지구와 주거지역, 도로 등에 차량속도 저감시설 설치, 고원식 교차로·횡단보도 설치 등 ‘전남대 후문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오는 4월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북구는 주민대표,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였으며, 주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보행환경 설문조사 실시 등 원활한 사업추진이 이루어지도록 힘써왔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전남대 후문 대학로가 안전성을 겸비한 문화소통 공간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청년문화 명품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언제든지 안심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친화거리 조성으로 많은 유동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