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과 시작, 보령에서 함께...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 개최
보령시가 한 해를 감사히 마무리하고 새로운 희망을 여는 2026년 병오년 새해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는 2025년의 마지막 석양을, 성주산 일출전망대에서는 2026년의 첫 해를 시민과 관광객들과 함께한다. 겨울바다에서 보내는 한 해의 마지막 해넘이 행사는 12월 31일 오후 4시부터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강화군 문화재 연구의 거점이 될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가 본격적 업무에 들어갔다.
인천 강화군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한반도 역사를 담고 있는 강화의 문화유적을 체계적으로 연구‧조사하기 위한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가 업무를 개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경주와 부여, 가야, 나주, 중원에 이어 문화재청 소속의 6번째 지방연구소다. 기존 연구기관이 백제, 신라, 가야 등 삼한과 삼국의 문화유적 연구에 치중했다면, 강화문화재연구소는 통일시대를 대비한 고려역사문화유산 등의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강화는 한반도의 정신문화의 기원인 참성단과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을 비롯해 다수의 전통사찰이 소재하고 있다. 또한, 근대화 과정을 보여주는 국방유적과 근대 종교 건축물, 천연기념물인 강화갯벌 등 다양한 성격의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강화 문화유적의 시급한 조사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그동안 문화재청 등 중앙기관에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밝혀온 결과 지난해 10월 국립문화재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청사는 다른 지방 연구소 규모를 고려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천㎡의 규모로 신축된다. 이르면 2020년 완공될 계획이며, 위치는 초지대교 옆 황산도에 있는 국유지가 유력하다. 오는 5월까지는 임시로 군청에서 업무를 보게 되고, 이후 신규 청사가 완공될 때까지 강화고려궁지(사적 제133호)와 연접한 구)강화군립도서관을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