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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광어 가공제품으로 수출 ‘주목’
  • 김영재
  • 등록 2017-04-11 15: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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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양식수협, 광어로 만든 어묵바‧크로켓 11일 괌에 첫 수출
  • 활어 위주서 탈피 美 본토와 일본‧동남아‧유럽 등으로 확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된 제주산 양식광어로 만든 어묵바가 첫 수출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한용선)이 출자한 어업회사법인인 제주수협유통㈜(대표 홍학수)은 자체 개발한 제주광어 어묵바(4종)와 고로케(크로켓, 2종)를 11일 미국 괌에 있는 7DAY MARKET(세븐데이마켓)에 수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사)제주수산물수출협회(회장 문영섭)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제주수협유통은 활어에 편중됐던 광어 소비패턴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익히거나 튀긴 요리를 변화하는 점에 착안해 제주광어 어묵바와 고로케를 개발에 나서 세계 각국에서 시장 테스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출에 나선 어묵바와 고로케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가공시스템에서 생산돼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주고 있다.


또 손쉽게 다른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고 장기간 냉동보관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번 수출은 활광어에 편중된 미국시장에 가공식품인 어묵이 새로운 상품으로 부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다른 나라로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제주수협유통은 미국 본토와 일본, 동남아 등 기존 활어 수출선을 활용해 어묵바 등 가공식품 수출도 적극 타진하고 있어 수출상품 다변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주수협유통은 오는 25일부터 스위스에 열리는 세계적인 박람회인 브뤼셀수산박람회에 참가해 어묵바 등 가공식품이 유럽시장에도 상륙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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