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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후보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든든한 대통령 되겠다 방송연설
  • 김영재
  • 등록 2017-04-25 09: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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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된 대통령, 공정한 대통령, 국민통합 대통령 될 것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4일 첫 번째 방송연설에서 "준비된 저 문재인이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든든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나라를 나라답게'와 '든든한 대통령'은 문 후보의 핵심 대선 구호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8시5분 KBS 1TV에서 방영된 방송연설을 통해 "4년 전 저는 국민의 선택을 받는 데 실패했다. 저의 부족함이 컸다"며 "그렇게 힘들고 아픈 시간이었지만 그래서 더욱 저는 단단해질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이 고심하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준비된 대통령, 공정한 대통령,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준비된 대통령'과 관련 '참여정부 5년의 경험'을 꺼내들었다. 문 후보는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중재했던 것은 물론 대통령 탄핵사태, 이라크 파병, 한미FTA, 남북정상회담 등을 겪었다면서 "그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와 통찰이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공정한 대통령'에 대해서는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회상하면서 "4년 전에도 약속했듯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무엇보다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국민통합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극단적 대결만 일삼는 상쟁의 정치를 청산하고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겠다"며 "역지사지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와 함께 안보를 굳건히 지키는 대통령, 친구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약속했다.

문 후보는 특히 자신이 특전사 출신임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우리 국방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히 할 것이다. 이를 기초로 북핵에 대응하는 핵심전력을 조기에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과 마찰을 빚고 있는 '북한 인권결의안 대북 결재 의혹'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문 후보는 "이런 저 문재인에게 최근 북한의 결재를 받았다느니 하면서 색깔론을 들이대는 사람들이 있다"며 "북한의 존재에서 자신의 살길을 찾는 정치는 더 이상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마지막으로 '친구 같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다"며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앉아 토론하고 퇴근길엔 남대문 시장에서 국민과 소주 한잔 나눌 수 있는 서민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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