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은 지역주민들의 주민자치활동 인프라 확충과 주민자치활성화를 위해 양도면 주민자치센터 신축 및 서도면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양도면 주민자치센터는 1960년대 건축되어 건물이 노후되고 공간도 협소해 주민자치 회의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군은 총사업비 14억 6천4백만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3,607㎡, 연면적 660㎡, 지상2층 규모로 주민자치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주차공간 확보 등을 위해 734㎡의 토지를 추가 매입하게 되며, 지상 1층에는 강의실, 건강증진실, 체력단련실, 도서관, 정보검색실 2층에는 대회의실과 조리연습실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도면 주민자치센터는 건물의 난방 취약, 누수발생 등 이용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태로 군은 총 5천만원을 투입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게 된다. 벽체 및 바닥을 보수하고, 사무실 공간 등도 조성된다. 주민들의 센터 이용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해 센터 이용 및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 편의 및 복지 증진을 도모하여 지역공동체를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신설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위해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3개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신설 요청이 있었다. 군은 이를 모두 예산에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며,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의 다양화로 주민자치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