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옥천군 일자리센터, 취업난 해소에 선도적 역할
  • 김영재
  • 등록 2017-08-03 14:33:20

기사수정
  • 상반기 취업자수 681명 기록



충북 옥천군 일자리센터가 취업난 해결에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일 옥천군의 워크넷 통계자료에 따르면 옥천군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한 사람은 2015년 448명, 2016년 575명, 2017년 상반기 681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취업자가 지난해 1년치의 118%를 기록해 옥천군이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음을 증명했다. 


군은 올해 취업자 수가 뚜렷하게 증가한 원인 중의 하나로 일자리 연계를 위해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한 옥천군의 지역고용수요조사 자료로 꼽는다.


지역고용수요조사는 기업체별 신규채용 규모와 조건 등을 사전에 파악해 적기적소에 구직자와 매칭하기 위한 것으로써 지난 3월 관내 29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일자리 알선 등에 우선 활용하고 있다. 


또 다른 증가 원인으로는 탈락한 구직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된다. 


일자리센터는 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 뿐만 아니라 기업체 근로자까지도 채용대행을 실시하며 관내 구인구직활동을 총체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구인·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탈락자에게는 100% 취업을 목표로 지속 관리하는 등 취업률 제고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군에서 채용하는 주차관리요원 기간제근로자를 지원했다 탈락한 김모(64) 씨의 경우 일자리센터를 통해 지난 3월 학교의 경비원으로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김 씨는 “집안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주차관리요원에 지원했는데 탈락해 크게 실망하고 있었는데, 얼마 후 일자리센터에서 연락이 와 다른 곳에 면접을 보고 취업에 성공하게 됐다”며 “취업을 원하는 지인들에게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1회 추경에 15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추가로 확보한 것을 비롯해 올 한 해 총사업비 86억원을 투입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희망일자리사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군민행복일자리사업, 기간제일자리업 등을 실시해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새 정부와 도의 일자리정책에 부합하면서도 옥천군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정책을 발굴·추진해 일 하려는 의지가 있는 군민 모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7.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