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7세 소년이 알카트레즈에서 최연소 수영
  • 김철원
  • 등록 2006-05-25 09:32:00

기사수정
올해 7살난 미국 소년이 22일(현지시간) 알카트레즈섬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아쿠아틱 공원까지 1.4마일 최연소 수영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애리조나주 그렌데일에 사는 브랙스턴 빌브레이라는 초등 2학년생이다. 이 소년은 단기 청소년 트라이애슬런을 수차례 완주한 기록을 갖고 있다. 빌브레이는 코치, 다른 두 수영자들, 연안 수비 선박과 함께 1.4 마일을 횡단 수영했다. 해안에 다다르자 브랙스턴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였다. 그는 기자들에게 이번 횡단 수영 성공에 대해 '쿨'하다고 말했다.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수영"이라고 말했다. 강한 해류가 문제였느냐는 질문에 그는 "별로"라고 말했다. '용감한 작은 소년'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선 "그렇다"고 답했다. 어머니 스테이시 빌브레이는 당초 아들의 알카트레즈 횡단 수영 아이디어를 탐탁히 여기지 않았으나 목표에 헌신할 것임을 아들이 증명하자 허락했다. 그녀는 "7살로서 그렇게 오랫동안 목표에 매달리고 동기화했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시카고 갱 알 카포네 등이 수용됐던 악명높은 연방 교도소 알카트레즈는 이제 한 해 1백만이 관람하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이 곳은 또 연례 '알카트레즈 탈출' 트라이애슬론 수영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브랙스턴은 지난해 10월 53도 물에서 수영에 성공한 초등 4학년생 조니 윌슨의 기사를 잡지에서 읽고 도전해 보겠다고 나섰다. 아버지 스티브 빌브레이는 아들에 대해 "대단하다"면서 "그는 아주 강인해 보였고 외경스러웠다. 그가 아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